“근학실 이사했어요”
“근학실 이사했어요”
  • 이건호 기자
  • 승인 2010.03.23 16:56
  • 호수 1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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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합격률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 논의중

지난 6일 죽전캠퍼스 근학실이 대학원동에서 집현재 지하 휴게실로 위치를 옮겼다. 새로운 터에 자리를 잡은 근학실은 기존 3개 방에서 4개방으로 면적이 넓어졌고 각 방마다 창문이 있어 공부환경도 좋아졌다. 또 장학진흥과는 책상마다 랜선을 설치해 원활한 동영상강의 시청이 가능하도록 하였고 복도 쪽에는 개인 사물함을 비치해 근학실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해두었다. 이번 이동에 대해 근학실 학생들은 공간이 넓어지고 깔끔한 시설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단현재 실장을 맡고 있는 전지환(회계·4) 군은 “이전 근학실의 경우 일반학생들의 말소리가 들려 공부에 방해가 됐다”고 말했다. 진사관 실장을 맡고 있는 윤현주(특수교육·4) 양은 “강의실에서 멀어지면서 오랜 시간 공부할 사람만 근학실을 찾게 돼 분위기가 좋아졌다”며 근학실 이동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 집현재 기숙사에 설치된 단원 고시반의 모습.


한편 2011학년도부터는 고시 1차 합격생에게 지급되던 단원장학금이 폐지되고 근학실과 국가고시지원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단원고시반장학금이 신설된다. 이는 고시합격률을 늘리기 위해 장학위원회에서 논의해 결정한 것. 장학금은 근학실 및 국가고시지원센터 학생들 중 50%를 선발해 한 학기 수업료의 50%를 지급한다. 단 정부 5급 이상의 임용시험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임용고사반 학생들은 장학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외에도 대학 측에서는 고시합격률을 늘리기 위한 방안이 다각도로 논의되고 있다. 죽전·천안캠퍼스 8개 고시반의 운영 또한 고시반별 경쟁체제를 도입해 성적이 우수한 반에는 지원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러한 고시반에 대한 대학 당국의 적극적인 투자에 대해 장학진흥과 심용보 과장은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전문직으로 진출하는 졸업생을 늘리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라며 “재학생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심 과장에 따르면 타대학들도 고시합격률을 늘리기 위한 지원을 늘리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이건호 기자 GoNoiDa@dankook.ac.kr
이상만 사진기자 diplina@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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