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캠퍼스 총학생회는 오는 31일 오후 1시 본관 앞 분수대광장에서 ‘2010 전체 학생총회’를 개최한다. 총학생회 측은 매주 월요일 정기적으로 진행해 온 총학생회 운영위원회를 통해 학생총회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회칙 제2장 제13조(학생총회는 운영위원회나 대의원총회의 요구가 있거나 본회의 회원 1/10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 총학생회장이 이를 7일 이내에 반드시 소집한다.)에 부합한다. 총학생회 운영위원회는 총학생회, 각 단과대 회장, 학생복지위원회, 동아리연합회로 구성되어 있다.
이 날 학생총회에서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총학생회 및 단과대 회장들의 인사 및 소개 후 논의 안건에 대한 찬반 투표 및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논의 할 안건으로는 ▲학교의 일방적인 학사제도 개편 ▲공간부재 및 학생들의 의견을 미반영한 공간 배치 ▲분반 부족 및 넘치는 수강인원 ▲교양 교과목 축소 일방적인 고지 ▲수강신청 문제개선 ▲실질적으로 영향력 있는 강의평가제 ▲오리역 셔틀버스 폐선 대책 ▲교내 순환버스 유치 ▲‘단국 비전 2017+ 도전과 창조’ 진행상황의 구체적인 계획 등이다.
논의 안건은 각 단과대로부터 수렴 후 지난 3월 15일부터 매주 월, 수, 금 긴급 총학생운영위원회를 통해 의결됐다. 이후 29일 오후 7시 학생극장에서 전체 대표자 회의를 가졌다. 전길송(화학공학·4) 총학생회장은 “학생총회는 학생들의 최고 의결 기구로서 학교의 진정한 주체는 학생이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총회는 회칙 제2장 제14조(학생총회는 본회의 회원 1/8이상의 찬성으로 개의하고 참석인원 2/3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한다.)에 따라 약 1400명의 재학생이 참석해야 성원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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