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급 나노소자 개발 사업단'
'테라급 나노소자 개발 사업단'
  • 이보연 기자
  • 승인 2010.04.08 00:28
  • 호수 12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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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논문상 정권범(전자물리학) 교수

 

 

 총 19편의 SCI급 논문 발표 지난 31일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형 연구개발 프로젝트인 ‘21세기 프런티어사업단’의 성과보고회와 시상식에서 우리 대학 정권범(전자물리학) 교수가 ‘테라급 나노소자 개발사업단’의 ‘최다 논문상’을 수상했다. 정 교수는 총 19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들은 2000년도부터 2010년까지 진행된 ‘21세기 프런티어사업단’의 연구 결과들을 모은 것. 논문들의 주된 내용은 ‘원자층 박막 증착방법’을 이용해 차세대 나노 소자에서 사용될 수 있는 새로운 유전체 물질과 금속 전극 물질 개발에 대한 연구 결과다. 테라급 이상의 나노소자 연구와 관련된 제품으로는 스마트폰, 노트북, 컴퓨터 디지털 카메라, 디지털텔레비전 등에 널리 이용되는 플래시 메모리가 대표적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용량을 가진 32기가급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40nm 기술을 이용하여 발명했으며 얼마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선폭인 8nm 까지 조절 할 수 있는 기술이 우리나라에서 개발 됐다. 8nm 반도체 기술은 성인 머리카락 두께의 1만2000분의 1에 해당되는 기술이다. 정 교수에 따르면 이러한 연구는 혼자서 혹은 팀을 구성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세계 여러 나라들은 천문학적인 예산과 막대한 인력을 투입해 차세대 반도체 소자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정 교수는 “과학 기술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연구자로서 전공 분야인 표면과 계면 물리 실험 분야와 재료의 물리적 특성과 관련된 연구를 꾸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 교수는 과학의 특성상 단기적인 연구 성과를 위해 뛰기보다는 5년, 10년 앞을 바라보고 연구 할 수 있는 환경과 시야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테라급 나노소자 개발사업단은 초고속, 초고집적, 초저소비전력 나노소자 개발을 목표로 2000년 과학기술부 프런티어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출범했다.

사업단의 최종목표는 ‘Tera급 나노소자 TEG 개발’이며 이를 위한 중과제로는 ‘Tera 급 Nanoelectronics’, ‘Magnetoelec- tronics’, ‘나노요소기술’이 있다. 연구내용은 20nm급 실리콘 기반 비휘발성 메모리 개발과 상온동작 Si-SET Multi-functional Logic 소자 및 SET/FET 응용회로 개발 및 10nm Nano-HEMT 초고속 소자 (700GHz) 개발, 탄소나노튜브 전자 소자 TEG 제작 및 기능 구현 등이 있다.

이보연 기자 boyoun111@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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