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정부 ‘평화친선훈장’ 받은 신종한(국어국문) 교수 · 이효선(경제) 교수
몽골 정부 ‘평화친선훈장’ 받은 신종한(국어국문) 교수 · 이효선(경제) 교수
  • 권예은 기자
  • 승인 2010.04.13 14:19
  • 호수 1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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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몽 교류 확대 위해 더욱 노력할 것”

신종한(국어국문) 교수와 이효선(경제) 교수가 한·몽 수교 20주년을 맞아 몽골 연구에 기여한 공로로 몽골 정부로부터 ‘몽골평화친선(나이람달) 훈장’을 받았다.


신 교수는 2000년부터 2006년까지 한국몽골학회 학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몽골연구소장에 재직하면서 양국의 학술·문화 교류 활성화에 힘써왔다. 또한 1996년부터 지금까지 학자와 일반인이 함께하는 몽골 답사를 통해 몽골을 한국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신 교수는 학회장을 하면서 매년 2회씩 국제 몽골학 학술대회를 개최했으며, 한국진흥재단에 『몽골학』 학술지를 등재했다.


신 교수는 “스스로가 좋아서 몽골을 찾아다녔다”며 “3년 전 몽골국립사범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데 이어 이번에 훈장까지 받아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어 신 교수는 “앞으로 몽골과의 인연을 학술 교류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인적 교류까지 확대하는 등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전했다.


이효선 교수는 1995년 한·몽경제학회를 만들어 현재까지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그동안 한·몽·중·러·일 5개국 국제학술대회를 40여 차례 개최했다. 또 이 교수는 『한몽경상연구』 학술지 20여권, 『몽골초원의 말발굽소리』, 『몽골경제사』, 『몽골경제발전론』, 『몽골초원에 피는 유목문화』 등의 단행본을 발간했다. 칭기스칸연구회 회장도 겸하고 있는 이 교수는 칭기스칸경영대상을 만들어 한국과 몽골의 정치지도자 및 기업가들에게 시상하는 등 몽골의 경제전문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포장과 관련해 이 교수는 “몽골 연구에 대한 기여를 몽골 정부가 알아줘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문적인 연구와 더불어 한국과 몽골의 경제 및 협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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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lver122@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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