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수(언론영상·03 졸) 동문 -웰콤 미디어팀 차장
정민수(언론영상·03 졸) 동문 -웰콤 미디어팀 차장
  • 정민수 동문
  • 승인 2010.05.1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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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대행사 영어는 필수, 다양한 경험도 필요

현재 광고대행사인 웰콤에서 미디어팀 차장으로 근무 중인
정민수 동문에게 광고회사 취업 후기를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 서울 장충동 소재의 광고대행사 웰콤의 전경.


# 광고 미디어플래닝이란?

미디어플래닝 직종에 대해 쉽게 설명하자면 광고캠페인 목적에 맞추어 예산을 설정하고 그 예산으로 매체선정 및 예산투입수준, 집행기간 등을 과학적인 분석과 측정을 통해 제안하고 광고를 집행하여 효과적으로 광고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기획하는 업무를 말합니다. 미디어환경 변화 외에도 전체 광고예산에 매체 집행 비용이 전체 예산의 70%를 차지하다 보니 광고 예산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미디어플래닝 업무의 필요성이 점차 강조되었고 메이저 광고대행사를 중심으로 미디어플래닝 부서가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 일에 대한 열정과 끈기
광고대행사에 취업한다는 건 지금도 그렇지만 하늘의 별따기였습니다. 4학년 때 취업을 준비하면서 광고대행사에 문을 두드리기 위해 취업문을 두드려보려 했지만 공채를 뽑는 회사조차 거의 없어 시도조차 하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4학년 2학기가 되면서 취업에 대한 조바심이 나기 시작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6개월 정도 광고와 상관없는 일반 사무직 일을 하면서 당시 했던 업무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고 미디어플래닝에 대한 꿈을 버릴 수 없었습니다. 끝내 회사를 그만두고 광고대행사에 취업하기 위해 어학연수를 6개월 다녀온 뒤 취업 준비를 하던 차에 교수님의 소개로 BBDO라는 광고대행사에 미디어플래닝 팀에 인턴사원으로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도 하고 싶었던 일이어서 정직원이 보장되는 자리가 아니었지만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였고 결국 정직원이 되어 미디어플래너로서 자리를 잡을 수 있게 되었고 지금은 웰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정말 원하는 일을 찾아 열정과 끈기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고 준비하면 기회가 온다고 생각됩니다. 지금도 제가 현실에 수긍하면서 첫 직장에서 그데로 현실에 안주하였다면 미디어플래너가 될 수 없었을 겁니다.

# 광고는 다양한 경험이 중요
광고를 전공하는 많은 분들이 다양한 경험이 광고대행사에 취업하는데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각종 공모전을 준비하고 입상하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기획서와 제작물을 직접 만들고 발표하면서 광고 AE나 카피라이터로서의 자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미디어플래너(Media Planner)는 이런 접근 방법과 다르게 경험을 쌓아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여러 루트를 통해 대행사에서 인턴이나 아르바이트를 모집합니다.

미디어플래닝을 위해서는 광고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다양한 매체분석 시스템을 활용하는데 아르바이트나 인턴을 통해 이런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활용한 실무를 배울 수 있고 대행사 선배들에게 자신의 업무역량을 보여줄 수 있다면 취업의 기회가 그만큼 더 많아 질 수 있습니다.

일의 예를 들자면, BBDO에서 근무했을 때 6개월간 아르바이트로 근무하던 학생이 있었는데 타대행사에서 경력직을 찾다가 찾을 수가 없게 되자 저희 회사에서 추천하여 취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영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은데요. 점차 외국계 기업과  글로벌 광고대행사가 국내에 진출하면서 영어에 대한 Needs가 높아 졌습니다. 저희 회사도 외국계 광고주와 영어로 업무를 진행하고 RHQ(광고대행사 Region Head Quarter)와도 협업을 해야 하기에 영어를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정민수 동문
정민수 동문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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