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보도 - ‘지방대학 육성사업’ 선정의 의미(상)
해설보도 - ‘지방대학 육성사업’ 선정의 의미(상)
  • <이지희 기자>
  • 승인 2003.08.27 00:20
  • 호수 10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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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우뚝”


생명공학분야 특성화 대학 자리매김
우리대학 천안캠퍼스가‘지방대학 육성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천안캠퍼스는 의예과, 치의예과, 생명공학창업보육센터 등과 더불어 확고한 생명공학 분야의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 잡는 계기를 마련했다.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지방대학 육성 사업은 각 대학의 경쟁력을 이끌어 내는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 추진 분야는 제한하지 않는다. 또, 지역 특성을 고려한 대학 특성화 프로그램,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각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우수학생 유치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우리대학은 이번 사업의 준비과정에서‘바이오 융합기술 아카데미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 대학의 장·단기 발전계획과, 교육개혁 방향에 일치하도록 목표와 전략 및 추진방법을 설정했다.
추진위원회는 바이오 융합기술 아카데미 설립 사업 추진에 있어 우리대학 천안캠퍼스의 분석결과, 지리적 요충지인 천안에 위치하는 점과, 인근지역에 다수의 국내 유명 산업체 위치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또한 정부차원의 BT 융합 기술에 대한 투자 증대와 지식기반 사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등장 등을 기회 요인으로 분석했다.
이와 관련 장원철 추진위원은 “이번 사업을 위해서 우선 교육인적자원부의 정책사항을 검토, 분석해 준비하고, 천안 캠퍼스의 기초과학분야의 신입생 성향, 취업문제 등을 고려하여 바이오 관련 각종 요인을 분석했습니다. 분석결과 추진위원회는 바이오 분야의 잠재력있는 연구 역량을 확인했으며, 특성화를 통해 이루어진 많은 발전 요인을 통합해 그 효과를 상승시키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우리대학은 이번 바이오 분야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이공계 기피 현상과 실무능력 위주의 교육, 취업난 극복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오 분야의 인프라 구축
이러한 바이오 분야의 잠재력은 그동안 지속해온 우리대학의 인프라 구축에 있다. 우선 교육 및 시설·장비 인프라에 있어서 우리대학은 바이오 분야의 육성을 위하여 관련 학문분야 및 전공의 설치, 관련교육 시설과 기자재 확보, 생명공학관련 연구소의 설립 및 활성화, 산학협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왔다. 또, 연구 인력 인프라 부문에 있어서 1997년부터 현재까지 우리대학 바이오 분야 교수의 경우 비 생명 공학 분야의 교수에 비해 교수 1인당 전국규모학술지 논문발표 실적은 약 1.3배, 국제학술지 논문발표 실적은 약 1.9배로 조사된 바 있다.
마지막으로 산학협력 인프라 구축에 있어 2002년도의 경우 우리대학은 생명공학창업보육센터 등 3개 사업에 모두 8억 3천여 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방대 육성사업의 지원현황
이번 평가에서 우리대학은 지난 99년부터 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 천안캠퍼스 특성화 분야로 바이오 분야가 선정되어 지속적인 발전이 이루어 졌다는 점, 또한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요구하는 지역내의 대학의 개발 노력 및 영향력과 사업 방향의 일치, 실용적인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우수한 성적으로 선정된 것이다. 또한 생명공학분야와 관련이 깊은 의, 치대 부속병원을 통해, 의료기술 분야의 발전을 선도해 왔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잠재력을 바탕으로 한 우리대학은, 지방대 육성사업 선정으로 오는 12월까지 총 18억 3천 8백만 원을 지원 받게 되며, 바이오 융합기술 아카데미 설립사업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1차 년도 사업결과에 이어, 2차년도에 재 선정이 되면 이번보다 더 많은 국고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우리대학은 대외적 홍보는 물론이고, 천안 지역사회내의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이로써 우수한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 배양으로 고급인력을 배출해내고, 기초학문분야의 신입생 지원감소, 연구원 부족, 졸업생의 취업문제 등을 해결해나갈 전망이다.
<이지희 기자>
<이지희 기자>

 edelweiss317@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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