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정이 가득한 ‘탁우회’를 소개합니다.
한여름, ‘탁, 탁, 탁!’ 소리가 학생회관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역시 전통 있고, 활동이 많은 동아리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동아리는 1985년에 만들어진 천안캠퍼스 중앙동아리로서 현재 26기까지 그 명맥을 잇고 있는 명품 동아리다.
‘탁우회’라는 이름은 글자그대로 탁구를 하는 벗들이라는 뜻이다. 탁구를 치며 친목도모를 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이곳, ‘탁우회’에는 시장에서 주는 덤과 같은 푸근한 인정이 있다.
“탁우회는 정이 넘치는 동아리입니다. 탁구에 관심 있거나 대학생활을 진정으로 만끽하고 싶다면 부담 없이 저희 동아리방으로 찾아와주길 바랍니다.”
탁우회 회장 김영재(전자공·3) 군은 탁우회는 학생 상호간의 친목도모와 대학생활 중 건강한 체력과 건전한 정신 함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다양한 학과생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 또한 이 동아리의 자랑이다. 다만, 체육동아리라는 인식 때문에 여성 학우들이 적은 게 안타깝단다. 탁우회의 회원 수는 현재 60명 정도이며 졸업생까지 포함해 200명이 넘는 인맥을 보유하고 있다.
#2 난 탁구로 다이어트 한다!
탁구는 장점이 많은 운동이다. 탁구는 자기 혼자서 자신 스스로의 운동량과 세기를 조절 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니다. 상대방이 보내는 공에 따라 움직이는 전신 운동이므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매우 긴장해야 하고 순간적인 판단력을 요구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몸의 탄력성이 높아지고 몸의 근육이 단련되는 효과가 있다. 건강하게 땀 흘리며 탁구를 치다보면 피부도 좋아지고 얼굴 윤곽도 또렷해져 더욱 예뻐지고 멋있어 진단다. 참고로 탁구를 하며 소비되는 칼로리는 1시간에 500kcal이다.(한국인 1일 평균 섭취 칼로리 2200kcal)
#3 ‘전국 대학생 탁구대회’ 우승
“탁구는 명확하게 프로와 아마추어로 나누어져있는 스포츠로서 저희는 아마추어 탁구 선수입니다. 따라서 프로선수를 목적으로 탁구를 배우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대학생 및 사회인 탁구대회를 통해 많은 상을 받은 명문 탁구 동아리입니다” 김영재 회장의 말에 걸맞게 탁우회는 2010년 8월에 열린 ‘전국 대학생 탁구대회’에서 남자단식 분야 우승을 차지했다.
탁우회는 회식자리에서의 “탁우는 하나다”라고 건배구호를 외칠 만큼 사람사이의 정을 중요시 한다. 물론 전통, 회원 수, 각종 행사 등 또한 다른 동아리와 견주어 밀리지 않지만 특히 서로간의 끈끈한 정만큼은 그 어느 동아리보다 자신이 있다는 탁우회 사람들. 대학생활에서 진한 정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지금 당장 학생회관 228-5호 탁우회의 문을 두드려 보길 바란다.
백슬기 기자 baeksk@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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