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률 죽전 49.4%, 천안 48.7% 지난해 비해 9.5%P, 14.4%P 상승
취업률 죽전 49.4%, 천안 48.7% 지난해 비해 9.5%P, 14.4%P 상승
  • 권예은 기자
  • 승인 2010.09.07 17:04
  • 호수 1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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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양 캠퍼스 취업 통계 조사 잠정치 결과에 따르면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정규직 취업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취업률이 죽전캠퍼스 37%, 천안캠퍼스 31.5%인 것에 비해 올해는 각각 9.5%P와 14.4%P씩 올라 49.4%와 48.7%를 기록했다.


이번 취업 통계 조사에서 우리 대학의 각 단과대는 30%에서 80%까지 큰 폭의 취업률 차이를 보였다. 천안캠퍼스 치과대학은 88.1%로 양 캠퍼스 중에서도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으며 의과대학 역시 74.5%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어서 공학대학이 59.2%, 생명자원과학대학이 55.6%로 50% 후반으로 상위권에 속했다. 죽전캠퍼스의 경우 건축대학이 71.6%로 취업률이 가장 높았으며, 공과대학이 61%, 상경대학이 54.7%로 그 뒤를 이었다. 자연과학대학은 50.2%, 야간학부는 47.1%를 기록했다.


양 캠퍼스 통틀어 취업률이 가장 우수한 학과는 죽전캠퍼스 건축학과(4년)와 컴퓨터과학전공(야)으로 100%의 취업률을 보였다. 이어 천안캠퍼스 의학과가 96%, 치의학과가 88.1%로 뒤를 이었다. 이를 잇는 상위권 학과는 죽전캠퍼스 건축학과(5년) 81.5%, 도시지역계획학전공 75%, 기계공학전공 69.7% 등으로 약 70% 이상의 취업률을 보였다.


한편 올해 취업률 상승 원인에 대해 취업·진로 지원센터 이세우 주임은 늦춰진 취업 통계 조사 기준일과 금융위기 극복에 따른 경제 회복세를 원인으로 꼽았다. 이 주임은 “4월 1일 이뤄지던 통계 조사 기준일이 올해부터 6월 1일로 변경됨에 따라 중견·중소기업의 채용기간이 포함돼 취업률이 늘어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변화로 인해 대기업보다 중견·중소기업 취업자 비중이 높은 중하위권 대학들의 취업률 상승폭이 더 크게 나타났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번 취업 통계는 지난해까지 대학 내에서 이뤄지던 취업 통계 조사와 달리 한국교육개발원에서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조사됐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2010년 학교별 취업 통계 확정 결과를 9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지만, 취업·진로지원센터는 잠정적인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취업 통계 조사 결과는 대학 정보 공시 사이트(대학알리미  www.academyinfo.co.kr)에 반영될 예정이며, 학자금 대출 제한의 주요 기준 등 전국 대학의 학과별 중요 비교 지표로 쓰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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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lver122@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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