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캠퍼스 오토바이 통행 제한

지난 8월 9일, 커뮤니티 게시판 웅성웅성에 공지가 떴다. 도서관-인문과학관-사회과학관으로 이르는 길에 오토바이의 통행을 금한다는 내용이었다.
구체적으로는 유예기간(9월 24일까지) 동안 학교에 출입하는 모든 오토바이는 총무과(인문과학관 106호)에  스티커를 신청하고 그 스티커를 오토바이와 헬멧에 각각 붙이고 사용한다, 지정된 장소에만 주차를 해야 한다, 지정장소 이외의 장소에 주차를 할 경우, 잠금 장치를 하며 총무과에서 잠금 장치를 해제 받아야 한다, 이것을 3회 위반시 학교 출입을 금하겠다는 것이다.
총무과의 통제이유는 안전, 보안, 위생, 면학 분위기 조성이다. 오토바이를 타는 소수의 학생들보다 타지 않는 다수를 위해, 배달원을 가장한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식사 후 그릇과 남은 음식을 내놓음으로써 생기는 위생문제, 굉음 때문에 이 제도를 시행하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 의견이 분분하다.
A 군(인문과학대·3)은 “통제를 할 거면 전부 하는 게 맞지 않은가, 오토바이만 통제한다는 건 실효성이 떨어진다, 또한 유예기간이라지만 미리 설문을 하고 시행했어야 한다.”고 아쉬워 했다.
백슬기 기자 baeksk@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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