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대신문 1282호를 읽고
‘생활재판소’는 천안지역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내용이었다. 집주인 중에서 젊은 수요층을 노려 몰래 악질적인 행동을 하는 이가 가끔 있다.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생활재판소’와 같은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이 기사문은 유용할 뿐만 아니라 자취생활을 하는 이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고 본다.
신문에 실리는 만화는 짧지만 그 의미가 정확히 전달되어야 한다고 본다. 하지만 기획기사 밑에 위치한 ‘Rice Boys’는 한 눈에 그 내용을 알기가 어렵다. ‘우량 중견기업을 찾아서’에서는 남과 다른 경쟁력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때문에 주제를 ‘경쟁’으로 정한 것 같은데 내용을 보면 무엇 때문에 살아남았는지 알 수 없다. 이는 독자가 알아볼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가게 간판을 통해 편의점에서 근무하는 이가 ‘주먹밥’이 아닌 ‘삼각김밥’임을 알 수 있었으나 그 뿐이다. 기획기사와 연관 지어 만화로 표현한 것은 좋지만 다음 호에서는 독자로 하여금 그 의미를 분명히 알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추려서 보여주었으면 한다.
대학생활에서 말이 많은 것 중 하나가 음주 문화일 것이다. 언론에서는 부정적으로 보이지만 의외로 대학 내에서는 그렇지가 않다. 웅담에서 술에 대해 긍정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말하고 있다. 하지만 캠퍼스 음주문화가 30년 전이나 다름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만약 대학교 안에서 올바른 술문화를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 있다면 이를 기사화해 스스로 자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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