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의식조사를 통해 들여다 본 단국대
재학생 의식조사를 통해 들여다 본 단국대
  • 단대신문모니터 서지혜(문예창작·3)
  • 승인 2010.11.09 12:51
  • 호수 128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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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대신문 1287호를 읽고

이번 호에서는 개교 63주년 기념으로 실시한 재학생 의식조사와 연관지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사가 대부분이었다.

이번 기사를 통해 도서관 사용실태가 율곡기념도서관과 별반 다르지 않는다는 걸 알고 씁쓸했다. 율곡도서관에서도 심심치 않게 훼손된 도서를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도서관 사용만 그런 것이 아니다. 컴퓨터실은 자판, 마우스가 없어질 때가 있고 화장실은 변기 뚜껑이 통째로 사라지거나 떨어진 휴지로 바닥이 지저분할 때가 있다. 시민의식이 있듯 학생의식이 필요한 때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야기 되고 있지 않다. 어쩌면 등록금이 학교 시설 수리비로 크게 나가고 있지 않을까? 이번 의식조사는 학생으로서 책임을 다 했는가에 대한 조사도 함께 이루어져야 했다. 아무리 학교측에서 일방적인 통보로 운영을 해왔다고 해도 학생마저 자신의 이야기만 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 자신만이 아닌 타인도 생각하게 하는 의식 조사야 말로 성숙된 사회상의 모습이 아닐까.

천안캠퍼스 학생이기에 '천안캠퍼스 재학생 의식조사'기사를 주의 깊게 보았다. '모교에 대한 의식', '교육 만족도', '취업', '종합'에 대한 기사들은 모두 공감 할 수 있었다. 죽전캠퍼스에 비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던 것은 학교측의 무관심이 크다고 본다. 교육, 취업도 중요하지만 부대시설에 대해서는 신입생 때 느꼈던 불편함이 아직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신문에서는 앞으로 여론면을 통해 재학생 의식에 대한 상황을 살펴보고 학교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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