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세상을 위한 가치투자회사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보고자 창업에 뛰어든 한 청년이 있다. 그는 바로 대학에서 물리치료학을 전공하는 임신영(연세대·4) 군. 2000년 임 군이 설립한 회사 ‘Human Wellness’는 해외파트너들과의 제휴를 통해 국내 독점 유통권을 계약하고, 각 제품별로 적합한 회사를 찾아 국내 총판권을 주어주는 사업을 한다. 제품에 대한 언급을 꺼려하던 임 군은 회사에 대해 “한 마디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가치투자회사”라고만 설명했다.
유통과 컨설팅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는 ‘Human Wellness’는 현재 15~20% 정도의 수익률을 갖고 있다.
또래 친구들과 생각이 조금 달라서 4차원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는 임 군은 창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에 대해 “내 생각이 틀리지 않다는 것을 증명해보이고 싶었다”고 밝혔다.
회사운영 과정에 있어서 임 군은 멘토링 시스템을 도입해 자신에게 부족한 경험과 연륜을 보완하고 있다. 실제로 그는 20대 초반의 젊은 나이로 일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다 보니 상대방이 내 실제 나이를 알게 되면 일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때가 종종 있다”고 말한 임 군은 “하지만 다행히 성숙한 외모 덕에 쉽게 내 나이를 알아채지 못한다”며 웃었다.
사업계획안을 가지고 투자를 받은 초기자금으로 창업을 시작한 임 군은 자신의 회사가 “딱 5년 뒤에는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되어 있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어려움에 직면할 때는 성공에 다가서는 방법을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이겨낼 때 가장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창업을 시작하는 20대 청년들에게 뜻 깊은 조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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