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일 치러진 ‘제 4회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에서 치과대학 부속치과병원(병원장：김기석 치의 교수) 전문의 17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 이로써 우리 대학 치과병원은 2008년 시작된 1회 시험부터 지금까지 4년 연속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종혁(치과병원 교육연구부장) 교수는 “각 분과학회에서 제시하는 표준화된 교육지침에 따라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고 교육을 담당하는 임상교수들의 헌신적인 지도가 있었기에 4년 연속 전원 합격의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주관하는 자격시험으로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소아치과, 치주과, 치과보존과, 구강내과, 구강악안면방사선과, 구강병리과 등 총 9개의 세부과목으로 구성되어 치과진료 과목의 세분화와 전문화를 목적으로 도입되었다.

이 시험의 응시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치과병원에서 레지던트 1년부터 3년까지의 과정을 수료해야한다. 또한 1, 2차의 시험에서 최종합격 된 자만이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시험에는 전국에서 291명이 응시해 총 272명이 합격했다.

서준석 기자 seojs05@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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