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구제역 파동으로 인해 바쁜 와중에도 불구하고 성무용 천안시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성 시장은 “하루빨리 신약개발에 주력하여 다시는 구제역 사태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부탁하며 약학대학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 정세영 대한약학회 회장은 “단국대는 약학 발전에 좋은 인프라를 가지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며 더불어 신약개발에 대한 책임감도 겸해 주었으면 한다”고 축하와 함께 당부의 말도 전했다.
한편 약학대학은 9명의 교수진과 신입학생 27명 선발을 마치고 약학도 육성의 첫발을 내딛었다. 약대측은 연구약사, 병원약사, 산업약사, 지역약사 등 트랙별 실무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연구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연구실습과정을 운영하는 등 연구와 실무교육에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전했다.
의대, 치대, 종합임상시험원을 완비한 천안캠퍼스는 여기에 약학 관련 5개 단과대학이 더해지면서 완벽한 의약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바이오테크놀로지 특성화를 통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인재양성에 주력할 전망이다.
서준석 기자 seojs05@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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