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분야 소비 전력 개선 청신호 역할
우리 대학 이준엽(고분자시스템공) 교수팀이 아몰레드(AMOLED)로 알려져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분야에서 세계 최고 효율을 갖는 청색소자를 개발했다. 이 교수팀은 지난 2009년 기존 소자의 효율을 대폭 개선한 18.4%의 양자효율을 갖는 청색 소자를 개발한 데 이어, 올해는 25.4%의 양자효율을 갖는 세계 최고 효율의 청색 소자를 선보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OLED 디스플레이 소자는 적색, 녹색 및 청색 발광소자의 조합으로 이뤄지는데 그동안 적색 및 녹색 발광 소자에서는 양자효율 20%를 넘는 고효율 소자가 개발돼 양산에 적용되고 있으나, 청색 소자의 효율은 양자효율 10% 미만으로 효율이 매우 낮아 소비 전력이 상승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청색 소자의 효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교수 연구팀은 고효율을 구현할 수 있는 신규 발광물질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2월 10일 재료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Advanced Materials』 인터넷 속보판에 게재됐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이제 청색 소자에서도 제품 적용화가 가능하게 됐다”며 “높은 효율을 통해 관련 분야 소비 전력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연구가 끝이 아니라 좀 더 실용화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계속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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