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쟈’의 영국 찍고 아프리카로!말라위 브론타이어의 헌 책방은 의외로 규모가 컸다5월 14일, 에디오피아를 경유해 말라위 수도 릴롱궤에 도착했다. 런던에 있는 말라위 대사관에서 한국인은 비자가 필요 없다는 확답을 받은 터였으나, 입국심사에서 비자가 필요하다는 얘기를 듣고 말았다.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함께 일하는 NGO Humana People To People(말라위에선 DAPP라 칭함)로부터 받은 초청장이 있었기 때문에 우선 입국이 허용됐다. 조건은 다음날 오후 12시까지 비자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 우선 나는 그러겠노라하고 확인증을 챙겼다. 릴롱궤에서 다시 블론타이어로 향하는 비행기를 탔다. 비행기 안에서 나는 우연찮게 재미난 인연을 만들었다. 옆자리에 앉은 가나 출신의 ‘마이콜’이

비싼 등록금과 취업난, 경제난으로 고된 대학생활의 낙이 되어주는 술. 아무리 술이 좋아도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다. 우리 대학 설립자인 장형 선생과 조희재 여사를 기리는 동상 앞에서 술판이 웬말인가. 

우리 대학 재학생 4명도 수혜정수장학회는 지난 23일 오후 1시 혜당관 학생극장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정수장학회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의해 1962년 설립되어 올해로 47년째를 맞이하고, 학교와 지역차별 없이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한다. 올해 우리 대학에서는 김소현(영어영문·2) 양, 오동진(건축공학·2) 군, 이홍렬(응용수학·2) 군, 백지선(서영어학·2) 양 총 4명이 신규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장학증서 수여식은 제 1부 장학증서 수여식, 제 2부 정수가족한마당 순으로 진행 되었다. 이번 수여식에는 우리 대학 박유철 이사장, 김상홍 부총장을 비롯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 김동길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문화방송 엄기영 사장, 부산일보 김종열 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

“이렇게 모이니 좋네”지난 23일 오전 천안캠퍼스 야외음악당에서 ‘2009 가족과 함께하는 단국대학교 천안동문회 천호지 걷기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장호성 총장과 조인호 부총장, 안응모 총동창회장, 이상백 천안동창회장, 이일석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많은 동문들이 참가 했다. 천안 동문회의 첫 모임이기도 한 이 행사는 식전행사로 태권도 격파시범과 댄스스포츠를 관람한 뒤 동문들이 다함께 천호지를 걷고 점심식사를 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가한 한 동문은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안응모 총동창회장은 격려사에서 “동창회가 잘 되려면 모두 같이 참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봉사하는 마음과 더 나아가 희생하는 마음까지도 있어야

문예창작과 주관, · 등 시낭송 페스티벌  올해 창과 10주년을 맞은 예술대학 문예창작과는 천안시민과 함께하는 고은 시인의 대표작을 낭송하는 축제의 자리를 마련했다. 백범기념사업회와 조선일보에서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고은 시 호수에서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5월 30일(토요일) 천안캠퍼스 야외음악당과 천호지 생활체육공원일대에서 오후 3시부터 두 시간 동안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성무용 천안시장과 장호성 총장, 김호연 백범 김구재단 이사장, 유평위 천안시의회의장 등을 비롯한 여러 인사들이 노벨문학상 후보이자 우리 대학 석좌교수인 고은 시인의 연작시 『만인보』중에서 , , , 을 포함한 여러 작품들을 낭송한다. 고은 시인도 참석하여 자작시를 낭송하고 ‘나의 시

올해 우리 대학 출신 6명이 각종 문학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대해 약 200명의 우리 대학 출신 문인들이 회원으로 있는 단국문인회 신종한(국어국문·교수) 회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국어국문과가 1954년 개설된 이후 현재 죽전캠퍼스의 국어국문학과, 천안캠퍼스의 한국어문학과와 문예창작과로 세분화되기까지 6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신 교수는 “단국 문단이 걸어온 60년이란 세월을 1980년대를 축으로 두 시기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라며 이 기간을 문단에 대한 의지가 있는 사람들이 개별적인 노력을 기울였던 1980년 이전의 시기와 대학에서 제도적 노력을 기울였던 1980년 이후의 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당시 시행했던 가장 영향력 있는 사업으로 문예교육진흥위원회 발족을 꼽았다.

단국문학 60년, 르네상스 맞이하다올해 우리 대학과 대학원 출신 문인 6명이 문학상에 당선, 단국 문단의 쾌거를 달성했다. 이들 6명은 ▲『달을 따라 걷다』로 제19회 편운문학상을 수상한 김수복(문예창작) 예술대 학장 ▲시집 『불을 지펴야겠다』로 제11회 천상병 시상을 수상한 박철(국어국문·91졸) 동문  ▲『철물 사러 오세유』로 2009 한국 안데르센상 금상을 수상한 남궁명옥(국어국문·89졸) 동문 ▲『생일선물』로 2009 한국 안데르센상 은상을 수상한 조인숙(대학원 문예창작·08졸) 동문 ▲『이별 다섯 번』으로 제41회 여성동아 장편문학상을 수상한 김수진(문예창작·06졸) 동문 ▲『그건 정말 오해야』로 2009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당선한 조희애(문예창작·4) 양이다. 1993년 중앙 일간지 신춘

1·2학년부 임희진(정치외교·1) 양3·4학년부 박신성(영어영문·4) 군영예의 1위 차지지난 2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죽전캠퍼스 법경관 209호에서 우리대학 도예연구소, 이익훈어학원, ETS Korea, Oxford Univ. Press가 후원하고 우리 대학 교양교육지원과가 주최하는 ‘2009 DKU English Public Speaking Contest’가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1·2학년 15명, 3·4학년 15명, 총 30명의 결선 진출자가 참가하여 영어실력을 자랑했다. 우리 대학 교양영어 학부 소속 원어민 교수들의 심사 아래 1·2학년 부문에선 1위에 임희진(정치외교·1) 양, 2위에 정유나(영어영문·2) 양, 3위에 정재우(영어영문·1) 군이, 3·4학년 부문에선 각각 박신성(영어영문·

율곡기념도서관 전자정보 이용자교육 참가자 ‘만족’천안캠퍼스 율곡도서관은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전자정보 이용자교육을 실시했다. 재학생 및 교수들의 연구에 도움을 주고자 실시한 전자정보 이용자교육은 율곡기념도서관 다목적실과 의과대학 PC실습실에서 신청자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전자정보 공급업체인 Elsvier, 신원데이타넷, EBSCOKorea, Springer의 교육전문가들의 강의로 진행됐다. 교육 날짜에 따라 주제별 다른 강의가 진행됐다. 11일에는 학술지 논문에 대한 인용문 정보와 Elsevier출판사의 전 학문분야 저널에 대해, 13일에는 전 세계 특허 관련 자료, 의학, 간호학 관련 분야 저널과 미국 화학학회 발행 저널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19일에는 간호학 관련

치과대학부속 치과병원, 나노종합팹센터 진료협약식지난 20일 천안캠퍼스 인문과학관 대회의실에서 치과대학 부속치과병원 나노종합팹센터 진료협약식이 체결됐다. 이날 협약식에 치과대학부속 치과병원 조용범 병원장, 김철환 진료 부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나노종합팹센터에서는 이희철 센터소장, 천종필 기획부장을 비롯해 이사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진료협약식에서 조용범 병원장은 “나노의 중요함을 간과 할 수 없는 만큼 자극의 틀을 뛰어넘는 융합구도의 필요성에 대해서 말했고 지속적인 관계를 통해 양쪽 관계가 돈독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대학과 나노종합팹센터간의 시설 및 장비를 한곳에 갖춰 우수한 의료진을 구성하여 학문교가 활발히 전개 될 것이다.  천안캠퍼스 기숙사 50대 50 미

                                                  죽전 총학 ‘무한나눔 캠페인’ 전개죽전캠퍼스 총학생회의 ‘新/선/한 봉사단’은 3월 2일부터 12월 19일까지 쌀(20kg) 1000포(5000만원) 기부를 목표로 ‘1만 단국의 무한 나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 캠페인은 우리의 교시인 ‘진리·봉사’의 정신을 바탕으로 소외계층의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함과 동시에 기부를 통한 봉사를 실천하는 새로운 대학 문화를 형성하고자 시작되었다. 특히 용인시에서 선정한 소외된 지역주민 및 시설을 대상으로 봉사단이 직접 찾아가 봉사와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공헌 하는 것이 목표이다. 모금은 우리 대학 재학생 및 동문, 직원을 대상으로 봉사단이 직접 제작한 저금통, 교

통학 급행시간표 외우고, 옷입은 채로 잠들기도우리 대학에서 가장 오랜 시간 동안 통학하는 학생은 누구일까?바로 인천과 남양주 등지에서 왕복 5시간씩 통학하는 학생들이다. 인천과 남양주에서 학교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이동하게 되면 약 2시간 30분이 걸린다. 이런 학생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학교에서 운영하는 통학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있다. 인천에 사는 학생들은 혼자 다니는 것이 좋아서, 일정한 통학버스 시간이 싫어서 등의 이유로 학교 통학버스를 이용하지 않는다. 또 남양주에는 학교로 직접 오는 통학버스가 없다. 남양주에서 통학하는 한보름(중어중문·1) 양은 “집에서 구리까지 가는데 1시간 정도가 걸려 통학버스를 이용하지 않는 편이 오히려 시간이 절약 된다”고 말했다.이들은 아침 9시에 시작하는 1교시 수

               기숙사 가는 길 ‘무인과일가게’ 운영 김경태(경제·3) 군 다양한 활동의 일환으로 무인 과일가게 차려죽전캠퍼스 기숙사 가는 길, ‘드시고 싶은 과일을 고르신 후 금액을 넣어주세요’ 라는 안내문이 붙어있는 무인 과일가게. 이 과일가게의 주인은 우리 대학 경제학과 3학년 김경태 군이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과일가게를 차린 김 군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1. 그냥 버려지는 과일이 아깝잖아요“주위 친구들이 과일을 먹고 싶은데 마땅히 살 곳은 없고, 사게 되더라도 박스로 사게 돼 다 먹지 못하고 버리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그래서 조금씩 팔면 괜찮겠다 싶어서 시작 했죠”. 기숙사에서 살고 있다는 김 군이 과일가게를 하게 된 계기다. 김 군은 방학 동안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

건축대학 정규직 취업률 우수전임교수 1명이 3~4명 분담지도올해 실시된 죽전캠퍼스 ‘정규직 취업통계율 조사’에서 단과대 중 건축대학의 취업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건축대학의 취업률은 지난해 39.2%에서 올해 48.8%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건축대학 김정신(건축학) 학장은 이번 결과에 대해 네 가지의 원인을 꼽았다. 첫 번째는 분담지도 시스템이다. 건축대학에는 건축학과 건축공학 두 개의 전공이 있는데, 5년제인 건축학에서는 ‘졸업설계’를 하고 있다. 전임교수 9명이 모두 참여하는 졸업설계는 40명의 학생을 교수 1인당 3~4명으로 분담해 지도하는 것이다. 건축공학에서도 ‘통합설계’를 하고 있는데 이는 공대 전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소수인원을 분반해서 상담한다. 이를 통해 학생과 교수의 관계

  총장배 3대 3 농구, 200여명 참가지난 23일 죽전캠퍼스 체육관 주경기장에서는 ‘제 2회 단국대학교 총장배 3 on 3 고등학생 농구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대지고의 대지농구클럽을 포함한 경기지역 총 54개 팀에서 200여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하였다.이번 대회는 전·후반 구분 없이 10분의 경기를 치르며(4강전부터 전·후반 각 7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경기는 오전에 비가 내린 관계로 당초 예정과 달리 실내 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체육교육과 재학생들과 전국농구연합회소속 심판진이 대회 진행을 맡은 한편, 학생과 측에서는 대회에 참가한 학생 전원에게 간식과 기념티셔츠를 증정하고 중식을 지원했다. 이날 대진표 추첨이 치러진 뒤 열린 개회식에서 신상신 죽전캠퍼스 학생지원처장은

역사는 과거와 현재를 접목시키고 현재와 미래를 일체화 시킨다.역사 연구나 사실 탐구에 있어 심증은 가지만 물증이 없어 구체적인 사실로 이끌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기록이 많이 남아있지 않은 시대의 경우는 더더욱 그러하다. 당시 역사가 어떠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구체적으로 전개하고, 논리적으로 입증할 만한 근거자료들이 없어 생각이나 가설에 그치고 만다. 안타깝지만 다음을 기약하거나 새로운 자료가 나오기만을 마냥 기다린다. 그런데 이러한 부분을 보충해주는 대표적인 것이 유적이나 유물로 우리에게 익숙한 용어로는 문화재 또는 문화유산이다.교과서적으로 말하면 유적은 과거 사람들의 행위가 공간적으로 집중된 물질적 증거로서 인간들의 행동이 행해진 흔적이 남아있는 곳을 말한다. 그리고 유물은 유적을 막론하

재학생 공연무대, 벼룩시장, 도서할인전 등 호평 지난 22일을 끝으로 양 캠퍼스 대동제가 막을 내렸다. 죽전캠퍼스 대동제는 19일부터 4일간 총학생회를 비롯해 학생복지위원회, 동아리연합회 및 각종 동아리, 각 단과대 등이 약 60여개의 행사와 40여개의 주점을 연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High DK Festival’을 주제로 ‘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대동제는 비교적 성공적인 결과를 보였다. 예년에 비해 올해 대동제는 낮에 이뤄지는 행사들이 많았고 그와 더불어 연예인 초청이 주가 되던 저녁 공연도 재학생들이 직접 꾸미는 무대가 함께 펼쳐졌다. 연예인 초청공연 또한 빅뱅, 2PM, 바다 등 우리 대학에 재학 중인 연예인들이 무대를 꾸며 그 의미를 더했다. 또 이번 대동제는 특히 각종 동아리와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듯 아무리 변하려고 다짐하고 노력해도 변하기 힘든 것이 사람이다. 하지만 낯선 곳의 새로운 경험이 변화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여행을 떠나 일상과 다른 경험을 찾곤 한다. ‘왜 저런 고생을 사서 할까’라는 우문의 현답이다.여름방학을 이용해 캄보디아와 몽골, 그리고 백두산이라는 낯선 장소에서 새로운 자아를 찾기 위해 봉사활동과 문화탐방을 경험한 단국인들이 있다. 이 이들의 변화와 성장 과정을 지면에 담았다.     #1. ‘해외’봉사의 유혹“해외봉사활동이라는 ‘이름’에 끌려서 여기까지 오게 됐는데, 와서 보니 많은 반성과 생각을 하게 됩니다.” 김동일(전통놀이 B조)전통놀이 팀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김동일(행정·

 2009.07.16 ~ 2009.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