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 총장으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
장호성 총장이 14일 자신의 모교인 미국 오레곤주립대학교(Oregon State Uni-versity)로부터 ‘주목받는 공학인상(Academy of Distinguished Engineers)’을 받았다.
이 상은 오레곤주립대학교 동문 가운데 20년 이상 공학교육 분야 및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이 같은 공헌을 지속할만한 사람에게 수여된다.
오레곤주립대학교는 “장 총장은 우리 대학 및 대학원으로부터 1985년 전자공학 석사학위를, 1993년 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단국대학교 총장으로서 대학발전에 기여하며 한국 공학 분야의 학문발전과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장 총장의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또 “아시아지역의 청소년 스포츠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총장은 지난해 ‘제1회 세계청소년 올림픽’ 한국대표팀 선수단장을 지낸 바 있으며, 현재 아시아대학스포츠연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내 대학 총장이 자신의 외국 모교로부터 상을 받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김상천 기자 firestarter@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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