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특강, 학생들의 참여도는?
교내 특강, 학생들의 참여도는?
  • 고우리 기자
  • 승인 2011.04.05 15:31
  • 호수 1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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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 필요

 

우리 대학에서는 학생들의 자기계발을 위한 특강을 자주 열고 있다. 그렇다면 학생들의 참여도는 과연 어떨까? 실제로 교내에서 열리는 특강은 학생들의 호응도가 좋은 편이었다. 
지난달 23일 죽전캠퍼스 인문관 210호에서 최영란 교수의 학습법 특강이 열렸다. ‘내가 하고 싶은 것과 해야만 하는 것 사이에서’라는 주제로 진행된 특강에는 106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수진(행정·2) 양은 “이번 특강을 통해 내가 하고 싶은 것에 대한 많은 생각을 했다”며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에는 제닉스 취업솔루션 컨설턴트의 김치성 강사가 진행하는 면접특강이 학생극장에서 진행됐다. 350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다양한 면접유형에 대한 이해와 실제 면접 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능력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특강을 들은 이지원(무역·4) 양은 “그동안 면접에서 간과했던 부분을 다시 되짚어 볼 수 있어서 유익했다”며 “딱딱하고 지루한 특강이 아닌 재미있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특강이었다”고 말했다.
학습법 특강을 주최하는 교육개발인증원의 정동석 팀장은 “학습법 특강을 한번 들은 학생들은 유익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계속 오는 편이다”고 말했다. 이렇듯 학내 행사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특강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유의미한 시간을 갖고 있다. 하지만 관심이 있는 학생들만 찾는다는 점에서 아직까지 아쉬운 점이 많다. 공과대 3학년인 C양은 “교내에서 주최하는 특강을 한번도 들은 적이 없다”며 “홍보도 부족해 특강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에 정 팀장은 “홈페이지, 신문, 현수막 등 특강에 대한 홍보를 많이 하려고 노력하지만 학생들의 참여도가 낮은 편”이라며 “학생들 스스로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면접 특강을 준비한 취업진로지원팀의 김달준 팀장 역시 “이번 특강은 마침 대기업의 채용 시기와 맞물려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특히 채용설명회, 대기업 설명회 때 학생들의 참여가 다음 설명회의 개최를 결정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에게도 좋지만 후배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일이라는 점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고우리 기자 dnfl2930@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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