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동 교수, IDA 금상 수상
정훈동 교수, IDA 금상 수상
  • 고우리 기자
  • 승인 2011.05.24 14:09
  • 호수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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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재활용을 주제로 한 작품 ‘Mobius Water’

 

   
 

정훈동 교수, IDA 금상 수상
물의 재활용을 주제로 한 작품 ‘Mobius Water’


지난 15일 International Design Awards(이하 IDA)에서 우리 대학 죽전캠퍼스 시각디자인과 정훈동 교수가 금상(1등상)을 수상했다. IDA는 해마다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국제 디자인공모전으로 전문디자이너와 학생, 기업 등을 대상으로 디자인 해결력, 문제점 극복, 디자인 컨셉트화 등을 중점으로 디자이너를 발굴, 육성하고 있다. 2007년부터 시작된 IDA는 미국의 Farmani Group이 주관하고 있으며 올해는 64개국이 참가했다.

정 교수의 작품인 ‘Mobius Water’는 1차 심사에서 ‘Honorable Mention’이 확정되었고, 최종 심사에서 금상(1등상)을 차지했다. 정 교수는 “환경 이슈 중 하나인 물의 재활용을 역설한 작품으로, 뫼비우스의 고리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또 “인류는 물 부족 시대에 직면하였고, 재활용은 주목할 만한 해결책이기 때문에 이러한 관점에서 물의 재활용을 뫼비우스의 고리를 통하여 상징화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2010년 IF 디자인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정 교수는 이번 수상 외에도 그간의 경력이 화려하다. 독일연방공화국디자인상 노미네이션, 레드닷 디자인상 2회, IF 디자인상, 그래피스 애뉴얼 금상, IDA ‘Honorable Mention’ 2회, Rzeszow 컴퓨터아트 비엔날레 ‘Honorable Mention’, 스파크어워드 파이널리스트상 등을 받았다. 또 바르샤바 비엔날레, 도야마 트리엔날레 등과 같은 국제공모전에 30회 선정되었고, 개인전 및 국내외 전시에도 고루 참여하였다. 또한 독일 뮌헨 디자인박물관, 스위스 취리히 디자인박물관, 프랑스 파리 광고박물관, 덴마크 포스터박물관 등에도 작품이 소장되었다.

수상하게 된 이유에 대해 ‘간단명료한 컨셉의 전달력’이라고 말한 정 교수는 “간단명료함은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기에 많은 고민을 했던 부분”이라고 밝혔다. 또 “2009년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작품명: The Deadly Sword) 이후 환경문제를 다루면서도 전작과는 시각적으로 차별화한 접근이 필요했다”며 “환경을 주제로 하는 다각적 작업을 전개하던 중 물 또한 주요 환경 이슈이자 디자인 이슈이기 때문에 ‘Mobius Water’를 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이번 수상으로 인해 “학교의 이름을 조금이나마 알릴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다”며 “학생들도 국제 공모전에 도전을 해 봄으로써 유무형의 결실을 얻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우리 기자 dnfl2930@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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