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단국대학교는 변화하고 있다
[사설]단국대학교는 변화하고 있다
  • 단대신문
  • 승인 2011.12.06 14:23
  • 호수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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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국대학교는 변화하고 있다. ‘도전과 창조’를 모토로 언제나 도전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단국대학교의 걸음이 주목받는 이유다.


  오늘날은 ‘해체’의 시대다. 모든 것들이 다양해지고 있다. 해체는 쉬워졌고, 조합은 중요해졌다. 이러한 흐름 가운데 단국대학교는 ‘캠퍼스 체제로의 전환’을 택했다. 2013년도부터는 학제를 개편해 대대적으로 학문단위를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죽전·천안캠퍼스의 중복학과를 통합해 92개 학과를 60개 학과로 축소,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고 더 좋은 교육여건을 갖추겠다는 것이 그 요지다.


  이로써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는 문화콘텐츠(CT) 및 정보 통신(IT) 관련 학문 중심, 천안캠퍼스는 기초·생명과학(BT) 및 제2외국어 관련 학문 중심으로 특성화 된 캠퍼스를 지향한다. 점차적으로 여타 대학들과 차별화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학문단위 조정을 통해 캠퍼스별 교육 및 제반 인프라를 토대로 단국대학교는 경쟁력을 높이고 보다 탄력적인 운영을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행보에 발맞춰 대학 구성원들도 다짐을 새로이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올해 단국대학교는 행정서비스 헌장을 제정하고 시행에 나섰다. 획일적이고 형식적인 행정서비스에서 벗어나 수요자에 해당하는 재학생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추구하고, 신뢰 깊은 행정서비스를 만들어나가려 하고 있다. 또한 교수업적평가 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전자출결시스템, 공개 강의평가 등을 도입하여 교육의 질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교수 사회에서는 로스쿨 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눈에 띈다. 지난 9월 출범한 로스쿨 추진위원회는 법과대학의 운영체계와 학사과정을 개편했다. 로스쿨 관련 전문가를 초청하여 지속적인 특강도 진행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양의 정보가 흘러넘치는 난해한 세상이다. 이러한 시대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획일화’를 피해야 한다. 단국대학교는 자전거바퀴처럼 돌아가는 역사의 순환 속에서 다양성과 변화를 추구하며 발전을 꾀하고 있다. 꾸준히 페달을 밟고 나아가는 중이다.


  새로운 변화의 패러다임 속에서 단국대학교는 다시금 도약의 발판에 올랐다. 이제는 뛰어 넘을 때다. 어느 경기에서 우승한 한 양궁 선수는 수상 소감에서 “오늘 따라 과녁이 크게 보였다”고 말했다. 양궁은 그 무엇보다 집중력이 요구되는 스포츠다. 목표를 향한 몰입은 성과를 더욱 앞당긴다. 단국대학교의 과녁도 눈앞에 왔다. 단국대학교는 밝은 미래를 위해 힘껏 잡아당긴 활시위를 놓았다. 흔들리지 않는 단국대학교만의 뚝심으로 명중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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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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