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과점퍼 가격 평준화 실현
[Cover Story]과점퍼 가격 평준화 실현
  • 서준석 기자
  • 승인 2012.03.20 12:13
  • 호수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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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5천원에서 최대 5만원 '가격제한'


본보는 작년 4월, 과 마다 다른 과점퍼의 가격에 대한 재학생들의 의문을 해결하고자 이를 취재하고 기사화하였다.(1299호) 그러나 당시 취재를 요청했던 과마다 냉담한 반응을 보여 확실한 원인규명이나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때문에 당시 취재를 담당했던 기자는 과점퍼를 제작하는 업체들을 취재하여 실제적으로 학내에서 학생회를 통해 거래되는 과점퍼의 가격과 업체 측에서 제시하는 가격이 다소 차이가 있음을 발견하고 이를 고발하는 기사를 쓸 수밖에 없었다.

학생회가 조직되어 이제 막 활발한 활동을 해야 하는 시점에서 이러한 기사는 재학생과 학생회간에 신뢰를 떨어뜨렸고, 본보는 당시 단과대 학생회로부터 원망의 눈초리를 사야했다. 정확한 원인을 발견하지 못 한 채, 의문만을 남기고 결말을 지어야만 했던 것이 못내 마음에 걸렸다.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다. 2012년이 되었고 각 단과대 학생회는 새로운 구성원으로 다시 조직되었다. “잘못된 것이 있다면 바로잡아야 하는 것이 맞다”고 말한 김기훈(화학·4) 부총학생회장의 말에 용기를 얻어 총학생회 측에 ‘과점퍼 가격 평준화’의 가능성에 대해 문의하였다. 의외로 간단히 ‘Yes’라는 답변을 얻었다.

시기가 적절하게 맞아떨어졌다. 2012년도 중앙위원회(중앙위)는 본보로부터 과점퍼 가격 평준화의 제안이 있기 전, 대학별로 다른, 혹은 과마다 다른 과점퍼 가격에 대한 불합리성을 인정하고 이를 시정해야 함을 인식하고 있었다. 어렵지 않게 과점퍼 가격 평준화에 대한 답변을 얻을 수 있던 것도 이러한 신임 임원들의 문제인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은 아직도 많다. 45,000원이라는 결코 싸지만은 않은 가격과 이렇게 가격이 책정될 수밖에 없었던 여러 가지 원인들이 걸림돌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대학마다 혹은 과마다 다른 과점퍼의 디자인과 재질, 다양한 업체 등은 중앙위의 논의를 통해 차차 해결해 나가야 할 부분이다. (3면에서 계속)

 

 

 

서준석 기자 seojs05@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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