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캠퍼스 인도 여전히 울퉁불퉁
죽전캠퍼스 인도 여전히 울퉁불퉁
  • 서동주
  • 승인 2013.04.01 19:03
  • 호수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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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캠퍼스 인도 파손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대학당국에서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손된 인도를 보수할 예정이다.


가온로 인도 콘크리트 탈락현상은 지난해 본지 1276호(2010년 5월 18일자)에서 처음으로 지적했던 문제다. 죽전캠퍼스는 2011년에 정문에서 가온로, 음악대학에서부터 기숙사 길, 미술관에서부터 체육관에 이르는 파손된 인도를 재포장 했지만 아직 파손된 인도가 남은 상태다. 또한  지난 2011년에 이미 재포장 공사를 했던 가온로 일부 구간 역시 심심치 않게 파손된 곳이 있다.


현재 파손된 인도 중 가장 심각한 곳은 정문에서 치과병원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사회과학관, 공학관, 셔틀버스 정류장 등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길목이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지은 (도시계획부동산·2)씨는 “미관상 보기에도 좋지 않고 걸을 때 불편하다”며 “특히 구두를 신으면 넘어질 뻔 한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라며 안전문제를 지적했다.


인도 파손문제의 원인은 염화칼슘이다. 올해 죽전캠퍼스는 지난겨울 한파와 폭설로 인해 2007년 캠퍼스 이전 이후 염화칼슘을 가장 많이 사용했다. 그래서 당시 인도 재포장 공사를 하지 않은 길에서 콘크리트 탈락 현상이 많이 발생한 것이다.


시설팀에 따르면 일부 인도를 2011년 아스팔트콘크리트(이하 아스콘)로 전면 재포장을 했고 이번 재포장 역시 아스콘으로 공사를 진행한다. 정문부터 치과병원 올라가는 길, 인문관 셔틀버스 정류장부터 정문 셔틀버스 정류장까지 길, 대학원동부터 폭포공원에 이르는 길, 평화의 광장 인도 및 공학관 뒷길 일부가 빠르면 4,5월 안에 재포장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시설팀 한경주 주임은 “이번에 인도 재포장을 하는 곳은 2011년에 인도 재포장 공사를 했던 길 보다 학생들이 덜 다니는 길”이라며 “학생들이 불편해 하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포장 공사를 했지만 다시 파손된 구간에 대해 한 주임은 “인도의 가장자리 부분은 원래 공사가 정교하게 되지 않는 부분이라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2011년 재포장 공사를 하지 않은 인도는 투수콘크리트(이하 투수콘)로 되어있다. 투수콘은 물을 침투시키는 콘크리트다. 도시 열섬현상을 막고 지하수를 보존 시키는 기능을 해 친환경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투수콘은 정부로부터의 도로 포장 권장 사항이기도 했다.

서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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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jdj0614@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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