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죽전캠퍼스 International Summer School 프로그램에 참여한 외국인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라인덥 영상(참가자들이 일렬로 서서 노래를 부르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영상은 우리 대학에서의 추억을 간직하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재작년과 작년에 나온 립덥 영상에도 외국인 학생들이 참여했지만 직접 기획하고 만든 영상은 이번 라인덥이 처음이다.

 라인덥 영상을 기획한 존 레가스피(한국어전공)씨는 “짧은 기간이지만 단국대학교에서의 즐거웠던 시간과 추억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었다”며 “3년 전 립덥 영상이 큰 화제를 가져온 것처럼 이번 라인덥 영상도 화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생각보다 영상 제작이 재밌고 유쾌했으며 참여해준 친구들이 고맙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안캠퍼스 총학생회는 천안캠퍼스의 개교 35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고 홍보하기 위해 또다른 립덥 영상을 준비 중이다. 이창훈 부회장(생활체육·4)은 “현재 영상을 만들기 위해 도움을 줄 사람을 모집하고 어떻게 영상을 찍을지 궁리하고 있는 단계”라며 “10월 중으로 편집까지 마무리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윤숙 기자 flyingnabi@dankook.ac.kr

김윤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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