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1대 천안캠퍼스 총학생회장 후보 인터뷰
제 31대 천안캠퍼스 총학생회장 후보 인터뷰
  • 하경대
  • 승인 2014.11.11 14:00
  • 호수 138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호 1번
‘최고를 위한! 하나되는 외침!’ 제 31대 솔찬 선거운동본부
후보 (정)임평강(전자공학·10), (부)박보람(나노바이오·12)

“바보같아 보여도 우직하고 뚝심 있는 일꾼 되고파”

▲ 공약을 세울 때 어디에 주안점을 두었고, 실천방안은 어떠한가?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있어 불편한 사항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그리고 체계적인 조사를 통해 실천 가능한 부분들을 공약으로 만들게 됐다. 또한, 학생들이 교비를 낸 만큼 학교의 복지가 제 역할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학생을 위한 복지향상을 목표로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다. 또한 공약의 실효성과 좀 더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직접 죽전 캠퍼스의 학생식당을 방문해 천안캠퍼스와 다른 점과 개선점에 대해 검토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우들과의 대화 증진을 위해 SNS와 함께 건의함을 대거 설치해 학생들의 의견에 더욱 가깝게 다가갈 것이다. 식당 품질 개선을 위해서는 시험기간 연장운영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험기간에는 늦은 시간에도 학우들의 든든한 끼니를 책임질 예정이다. 학생복지 환경개선에 대한 실천방안으로는  여성용품 자판기 설치, 학교 가구 및 시설 교체와 개선, 대학생 제휴할인 증가를 계획하고 있다.

▲ 상대방 후보의 장·단점을 한가지 씩 이야기 한다면?
함용철 후보는 인문계열인 경영학과라서 그런지 굉장히 논리적이고, 말을 잘하는 것 같다. 어떤 일을 처리할 때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서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공약의 실현 가능성이나 실효성에 관해서는 약간의 의문이 든다.

▲ 이번 축제에서 학교 측과 총학생회 간 마찰이 있었는데 당선될 시 앞으로 이런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할 생각인가?
학생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하는 것이 첫째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장소를 정해 놓더라도 주점을 개설해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해결하고, ‘아이디어 공모전’ 같은 형식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학생을 위한 축제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다.   

▲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학우 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등록금이 비싸다고 느끼지 않도록 서비스나 복지 개선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고, 바보처럼 보일지라도 우직하고 뚝심 있는 일꾼이 되고 싶다. 그리고 당선 이후에는 학우들의 의견을 더 적극적으로 반영해 우리가 내놓은 공약뿐 아니라 학생을 위해 계속되는 공약을 세워 열심히 일할 것이다.

기호 1번 솔찬 선거운동본부 공약
①등록금 인하
②통학버스 시스템 개선
③식당 품질 개선 및 가격 인하
④학우 분들과의 대화
⑤도서관 열람실의 확대
⑥학생복지 환경개선
⑦학우분들이 진정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
 

기호 2번. 단국을 아름답게 하는 힘! 제 31대 희움 선거운동본부
후보 (정)함용철(경영·10), (부) 이종혁(영어·10)

“정책 공약과 사람으로 판단하는 선거가 됐으면”

▲ 공약을 세울 때 어디에 주요점을 두었고, 실천방안은 어떠한가?
우리 대학이 천안에서 가장 유명하고, 선도적인 학교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학생들이 이런 부분에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공약을 위주로 만들었다. 그리고 최대한 학우들의 입장에서 불편한 사항이나 문제점들을 찾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환승제도 같은 부분은 천안시의 협조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부분이다. 따라서 미리 직접 교통과를 찾아가고, 천안 시장님을 찾아뵙는 등 현실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충분한 조사 후 공약을 만들었다.

시험기간 내 인근대학 도서관 프리패스 실시를 위해 도서관 abc구역 중 한 구역을 인근 상명대나 호서대 도서관과 연계해 서로 공간을 공유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에서 학생 복지를 위해 책정된 비용을 가지고 규모가 작은 사우나정도는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보고 당장 1월부터 실행해 차근차근 공약을 이행하도록 힘쓸 것이다.

▲ 상대방 후보의 장·단점을 한가지 씩 이야기 한다면?
임평강 후보는 인간적인 부분에서 매우 남자답고, 멋있는 사람이다. 같은 선거의 후보로만 만나지 않았다면 술 한 잔 기울이는 굉장히 좋은 친구가 됐겠지만 경쟁 후보로 만난 현재로서는 선의의 경쟁을 하고 싶다. 그리고 단점이라기보다 우리가 상대 후보 측보다 나은 점이 있다면 우리 측 선거캠프에서는 SNS홍보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 많은 학우들과 소통하기 위해 매일매일 선거운동 활동도 업데이트하는 중이다.

▲ 이번 축제에서 학교 측과 총학생회 간 마찰이 있었는데 앞으로 이런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할 생각인가?
중요한 것은 교내 음주 허용의 문제가 아니다. 학생이 주인공이 돼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축제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축제를 총학생회끼리 회의하고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하고 싶은 학생들의 아이디어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축제와 체전이 돼야 한다.

▲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나랑 친한 사람, 나랑 같은 과 사람 그런 것을 떠나 진짜 정책 공약과 사람 됨됨이를 판단하는 선거가 됐으면 좋겠다. 상대편 후보와도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통해 많은 학우 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기호 2번 희움 선거운동본부 공약
①천안시 시내버스와 지하철 간의 환승제도 시행
②학생식당 & 기숙사식당 개선을 위한 업체 변경
③천안-죽전 간 셔틀버스 이용 확대
④대동제 및 체전의 활성화
⑤캠퍼스 내 ATM기 증설
⑥시험기간 내 인근대학 도서관 프리패스 실시
⑦강의실 내 콘서트 추가 설치
⑧학생회관 헬스장 및 사우나 설치
⑨노후화된 건물 보수

하경대 기자 52090656@dankook.ac.kr
 

하경대
하경대

 52090656@dankook.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