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과학과 ‘스마트 탭’, 2015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서 대상
컴퓨터과학과 ‘스마트 탭’, 2015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서 대상
  • 권혜진 기자
  • 승인 2015.11.17 22:20
  • 호수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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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가정용 멀티탭 전원 원격 제어 가능

지난달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우리 대학 이상범(컴퓨터과학) 지도교수와 컴퓨터과학과 재학생 5명으로 구성된 ‘독피트(Dogfeet)’ 팀의 ‘스마트 탭’이 대상을 차지했다.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는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실제 제품을 기획·설계·제작하며 문제해결력과 실무능력을 겨루는 대회다.

독피트(Dogfeet) 팀이 개발한 스마트 탭은 가정용 멀티탭의 전원을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이다. 사용자가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에서 전원버튼을 누르면, 멀티탭에 내장된 기판을 통해 전류흐름을 제어하는 센서가 작동되는 원리로 설계됐다. 기존 가정용 멀티탭의 시스템에 비해 생산단가가 저렴하고 대기전력의 낭비를 줄일 수 있으며,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팀의 대표 신익수 씨는 “자취를 하던 시절 멀티탭을 수동으로 조절하는 것을 자주 잊어버려 금전적으로 많은 손해를 봤다”며 “스마트폰으로 멀티탭을 조절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시도했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전기배선, 센서 운용, 회로설계 등 컴퓨터과학과 전공자들에게 생소한 부분이 많았지만 인터넷, 논문, 서적들을 참고해서 작품을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이종민(컴퓨터과학·4) 씨 또한 “일 년이란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부지런히 팀원들과 작품을 위해 노력했다”며 “처음에는 교내 대회를 목표로 시작했지만, 학교 대표로 교외 대회에 참여하는 경험을 해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우리 대학 컴퓨터과학과는 컴퓨터 부문의 기초 이론에서 각 세부 분야의 심화교육과 인성교육까지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시행하고 있다.
 

권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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