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꽃 피운 천안 동계 해외봉사
겨울에 꽃 피운 천안 동계 해외봉사
  • 김수민 기자
  • 승인 2016.03.08 19:46
  • 호수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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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동행 프로그램 도입으로 교수-학생이 함께 어우러져 / 9일 ‘2016 해외봉사 설명회’ 열어

우리 대학 천안캠퍼스가 지난 동계방학 중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에 해외봉사단원 60명을 파견했다.


그중 미얀마 봉사단 28명(7팀)은 지난 1월 9일부터 18일까지 교육봉사와 노력봉사를 병행했다. 이들은 기존처럼 1차 서류·면접심사와 2차 PPT 발표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반면 라오스, 캄보디아 봉사단의 경우 ‘전공연계 재능기부 프로그램’의 최초 도입으로 전임교수와 학생이 어우러진 사제동행 교육봉사를 진행해 이목을 끌었다.


이에 따라 라오스는 몽골학과의 ‘하이라팀(송병구 교수·학생 17명)’이, 캄보디아는 경영학과의 ‘연결고리’팀(박승환 교수·학생 15명)이 파견됐다. 이들은 1차로 △서류 △교육봉사계획 △PPT △사제간 동행 실적 △봉사참여 △학생상담 △동아리 지도 등의 실적자료를 평가받고, 2차 PPT 발표를 거쳐 선발됐다. 이후 라오스는 12월 19일~28일, 캄보디아는 12월 24일~1월 2일 동안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선발된 총 60명의 봉사단원들은 파견 전 12월 16일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발대식에 참석했다. 발대식에서 김욱 천안부총장은 “첫 사제동행 시행을 통해 교수와 학생이 함께 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동계 해외봉사에 대한 소감으로, 라오스 ‘하이라’팀의 송병구(몽골) 교수는 “이번 동계 해외봉사는 사제가 함께 동행해 전 과정을 만들어 나갔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연결고리’팀의 조장 김형균(경영·4) 씨는 “캄보디아 아이들과 말도 잘 통하지 않았지만 몸짓과 눈빛으로도 충분한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한편 천안캠퍼스의 경우 해외봉사 프로그램이 학생팀 사회봉사단의 주관으로 진행되지만, 죽전캠퍼스는 매년 총학생회 자체 사업으로 운영된다. 죽전캠퍼스는 올해 하계 해외봉사로 라오스와 캄보디아에 각 53명(학생 50명, 언론기구 1명, 총학인솔자 2명)을 파견하며, 오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오는 9일 오후 6시 대학원동 319호에서 열리는 ‘2016 해외봉사 설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민 기자
김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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