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동양학연구원이 『사전학총서』 4집 ‘한국학 전문사전 편찬과 한자사전 편찬방법론’을 발간했다. 이번 4집에는 사전학학술회의에서 논의됐던 △디지털한한대사전의 표제어 △한국학 전문사전 △한자사전의 편찬 방법론에 관한 글이 실렸다.
4집은 총 2부로 구성됐는데, 제1부에는 전문사전의 사회적 필요성이 어떤 방식으로 수용돼 사전이 편찬됐는지를 밝혔다. 이어 제2부에선 한자사전 편찬시의 주요 항목인 표제어·표제자·표제음·뜻풀이·용례 선정원칙 등에 대해 기존 『한한대사전』이 지닌 문제점을 검토한 후 보다 미래지향적인 편찬방안을 제시했다.
동양학연구원 한시준 원장은 “한국의 자서나 운서, 한국사 사전 및 한국 철학사전에 대한 유익한 정보가 제공됐으면 한다. 이 책에서 거론된 한자사전 편찬방법들이 우리나라에서 전문 한자사전을 편찬할 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양학연구원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사전학총서』를 간행했으며, 현재는 5집을 준비 중이다.
저작권자 © 단대신문 : 펼쳐라, 단국이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