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수월래’, 추석맞이 행사로 하나 된 단국인
‘달달수월래’, 추석맞이 행사로 하나 된 단국인
  • 김태희 기자
  • 승인 2016.09.19 17:31
  • 호수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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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우리 대학 죽전·천안캠퍼스 국제 학생을 위한 추석맞이 행사 ‘달달수월래’가 죽전캠퍼스 체육관과 대운동장에서 열렸다. 

달달수월래는 우리 대학에 재학 중인 국제 학생을 위해 문화 활동을 제공해 단국인으로서 소속감을 고취시키기 위한 취지로, 국제처 국제학생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대식 대외부총장, 이재동 국제처장을 비롯해 약 480여명의 국제 학생과 죽전·천안캠퍼스 GTN(국제학생회) 회원 약 60명이 참가해 행사를 즐겼다.
이날 강대식 대외부총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해준 국제 학생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모든 학생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약 7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추석차례 △체육대회 △문화체험부스 △한국 무용공연 관람 △태권도 공연 관람 등 한국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진행된 체육대회는 △판 뒤집기 △줄다리기 △계주 △박 터트리기 등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Thomas(국제경영·1) 씨는 “이전에 접해보지 못했던 동양의 문화를 즐길 기회였다”며 “추석차례를 지내는 모습은 처음 보는 신기한 광경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서 한국문화를 더 알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Manon(국제경영·1) 씨는 “부스를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며 “전통음식 체험, 제기차기 등 다양한 체험이 많았지만 그중에서 전통 활쏘기 체험이 가장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진행된 추석맞이 행사는 체육대회 우승자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우승팀인 백팀의 4팀에는 우승트로피와 기념 인형이 주어졌다.
이재동 국제처장은 “이번 추석맞이 행사는 우리 대학 국제 학생들이 명절 때 느끼는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된 행사”라며 “사고 없이 무사히 잘 마무리돼서 기쁘고 행사를 준비한 국제처 직원, 국제학생회 그리고 참여한 국제 학생들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죽전캠퍼스 GTN 하인태(기계공·3) 회장은 “국제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해줘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으며, 천안캠퍼스 GTN 고동균(무역·3) 회장은 “행사를 통해 많은 국제 학생이 한국에 대해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김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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