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을 상상으로 상상을 구현으로! 미래기술의 향연 속으로…

■ ‘FANTASTIC DANKOOK 2016 FESTIVAL’ 전경환·이영선 기자l승인2016.12.06l수정2016.12.07 01:01l1420호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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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죽전캠퍼스 서관에서 ‘FANTASTIC DANKOOK 2016 FESTIVAL’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공학교육혁신센터와 산학협력단이 공동 주최한 행사로, 시대의 흐름에 맞춰 산업계와 공학계가 손을 잡았다. 다양한 분야의 첨단기술과 특색 있는 협력 기업들을 만날 수 있었던 이번 행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봤다.

▲ ▶ ‘FANTASTIC DANKOOK 2016 FESTIVAL’의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커팅식

첫째 날  AM 10:00
입구를 지나자 정장 차림을 한 각 기업 대표와 관계자들이 눈에 띈다. 어렴풋이 보이는 신기한 작품들에 호기심이 생기지만 잠시 후를 기약하며 행사가 진행되는 지하 로비로 발걸음을 옮긴다.


저마다 콘센트에 연결된 두꺼운 펜을 들고는 책상에 앉아 호흡을 가다듬고 있는 학생들. 곧이어 진행된 <3D 펜 경진대회>는 3D 펜으로 제한시간 동안 창의성과 활용능력을 발휘해 자유롭게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대회다. 긴장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학생들의 손이 바쁘게 움직인다. 손놀림에 따라 입체적으로 완성돼가는 작품에 절로 입이 벌어진다.


첫째 날  PM 1:00
3D 펜 경진대회가 끝나자 공과대학 3, 4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종합설계 작품 전시>가 이어졌다. 총 42개 팀, 8개 학과가 참가했으며 △기내용 안전키트 △스마트 유모차 △Anti-static band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이상수(응용컴퓨터공·1) 씨는 “아직 저학년이기 때문에 완벽한 이해는 어렵지만 선배들의 작품을 보며 큰 자극을 받았다. 언젠간 선배들처럼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 ▲ 심사위원에게 작품을 평가받는 학생들

SW 디자인 융합센터에서 <개막식>이 시작된다는 안내가 들려온다. 사람들을 쫓아 재빨리 행사장에 자리한다. 곧이어 치러진 개막식에는 장호성 총장, 김병량 교학부총장, 박성완 산학협력단장, 박재균 공학교육혁신센터장 등을 비롯해 교수, 산업체 인사 및 재학생 25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경기테크노파크 최강선 본부장과 판교 글로벌 CTO 장세탁 회장 등 주요 내빈들도 함께했다.


첫째 날  PM 2:00
1층 로비엔 11개 특화산업참여기업과 10개 벤처창업참여기업의 대규모 부스가 설치됐다. 이때 한쪽에서 뿜어져 나오는 하얀 연기, 그 정체는 버려지는 소화기를 재활용해 소화기 사용법을 익히도록 하는 ㈜세이프인의 소화기 분사 시연이었다.
그 외에도 무선으로 드론의 자동 충전과 관리가 가능한 차세대 스마트 충전시스템을 선보인 ㈜파웰이웬지, 푹신한 무독성 특수 재질인 ‘웨이브 플레이’와 형태 구현이 쉬운 ‘소프트 엠볼’로 만들어진 어린이 교구·완구 제품 전문 회사 ㈜웨이블레이 에듀의 제품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자동차에 필요한 납땜을 단번에 작업해주는 자동화 설비 시스템 업체 ㈜티앤아이텍 부스 앞엔 많은 학생이 모여 있다. 그 앞에서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백철호 대표. 백 대표는 “학생들에게 직접 장비를 보여주며 설명해주고 싶었으나 장비가 거대해 전시하지 못했다. 어렵고 생소한 분야에 관심을 보이는 학생들이 있어 공학계의 장래는 밝다”며 웃어 보인다.


첫째 날  PM 2:30
곧이어 첫날의 마지막 행사, ‘글로벌 기업이 원하는 인재, 공대생은?’을 주제로 <글로벌 취업 특강>이 진행된다. 글로벌 섬유업체 인비스타 코리아의 이현병 대표이사가 열정 넘치는 강연을 펼친다. 그는 한국의 저조한 해외취업률을 각인시키는 한편,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귀띔한다. 배경지식과 외국어 실력만 있다면 누구나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다는 그의 말에 열정과 희망이 샘솟는다.

▲ ▲ 글로벌 취업 특강을 진행중인 인비스타 코리아의 이현병 대표이사


둘째 날  AM 10:00
둘째 날의 첫 행사는 B103호에서 진행된 <공학인 토론배틀 대회>다. 토론을 통해 논리적 사고와 의사표현 증진의 기회를 제공하고, 산업계 진출을 위한 학생들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둔 이번 토론배틀엔 총 13팀이 참여했고, 두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두 팀 사이에 흐르는 묘한 신경전에 장내에는 긴장감이 감돈다. ‘인공지능은 재앙인가’라는 주제에 관해 주보근(건축공·3) 씨와 최용은(건축공·3) 씨가 인공지능이 고도로 발달했을 때 발생하는 경제적인 문제와 인간성 훼손에 관해 이야기하며 우위를 점한다. 상대팀도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대안을 제시하며 팽팽한 토론이 이어진다.


이후 서관 지하로비에 마련된 <Change Myself 취업역량강화 부스>를 찾아가니 이미지 컨설턴트 3명이 학생들을 상대로 1대1 맞춤상담을 진행 중이다. 퍼스널컬러(타고난 개인의 신체컬러)를 찾아주고 그에 맞는 면접 코디법과 메이크업을 제시한다. 부스를 둘러보던 여학생 두 명이 상담을 위해 자리에 앉는다. 피부색과 화장법이 부조화를 이룬다는 컨설턴트의 날카로운 지적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 ▲ 취업역량강화 부스를 이용중인 학생들


둘째 날  PM 2:00
사람들이 B103호에 모여든다. △ECO Project 발표회 △시상식 및 폐회식 △참여자 경품추첨 때문이다. ECO Project란 우리 대학에서 진행한 종합설계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학생들이 친환경적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의 시제품을 제작해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5월부터 발표를 준비해온 팀들이 저마다의 제품을 뽐내기 시작한다.


가장 먼저 발표에 나선 09room 팀은 ‘Smart Mirror’에 대해 소개한다. Smart Mirror란 기기-사용자 간 상호작용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우리 대학과 관련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기기다. 직접 기기 시연을 선보인 김승권(전자전기공·3) 팀장은 “제품을 제작하면서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완성된 제품이 인정받으니 뿌듯하다”며 미소 짓는다.


드디어 찾아온 시상식 시간. 다양한 분야의 수상자들이 하나둘씩 호명되고, 끝으로 종합설계 경진대회 대상 발표가 이어졌다.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주인공은 방음 PET 팀. 콘크리트 내 자체 방음 기능을 지닌 ‘방음 복합재’를 제시해 산업체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팀이다. 송의섭(파이버시스템공·4) 팀장은 “긴 시간 포기하지 않고 팀원과 동고동락했던 것이 수상으로 이어졌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많은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기능을 보완해 좋은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후 경품추첨을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학생들이 떠난 텅 빈 행사장에서 여운을 즐기던 박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대학생으로서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 그런 기회를 주고자 행사를 기획했다. 누구나 조금만 노력한다면 주인공이 될 수 있으니 관심을 두고 참여하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Epilogue
이번 행사를 취재하며 만난 수많은 공학계열 학생들. 비전공자의 시각으로 그들의 아이디어와 제품을 완전히 이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전공지식을 여러 방면으로 응용해 자신만의 결과물을 도출한 것을 직접 체험해보니 그들의 미래가 누구보다 빛날 것이라 감히 예측할 수 있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저조한 참여율. 학교에서 운영하고 기획하는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신의 꿈에 가까워지길 바란다.


전경환·이영선 기자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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