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야구부·농구부, 전국체전서 우수한 성적 거둬
우리 대학 야구부·농구부, 전국체전서 우수한 성적 거둬
  • 서승원·이준혁 기자
  • 승인 2017.11.07 22:43
  • 호수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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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보여준 그들의 열정
▲ 슛을 시도하는 권시현(국제스포츠·3) 선수
▲ 우승 뒤 세레모니 하는 야구부

우리 대학 야구부가 지난달 26일 충북 청주구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야구 결승전에서 원광대학교를 4대 0으로 꺾으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리 대학이 전국체전에서 우승한 것은 제76회 전국체전 이후 처음으로, 22년만의 승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야구부 최낙호(국제스포츠·4) 주장은 “졸업 전 마지막 경기에서 우리 대학 유니폼을 입고 우승해 지금까지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며 “후배들이 오랜만에 얻은 우승을 통해 자신감을 가지되, 자만하지 말고 자신의 실력을 갈고닦기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경호 야구부 감독은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강인한 의지가 우승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동력이 된 것 같다”며 “이번 우승을 발판으로 앞으로의 대회에서도 더 좋은 성과를 보일 것이며 팀의 주축이 될 1, 2학년들이 더욱 성장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우리 대학 농구부는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농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학리그에서 3위를 기록하며 강팀으로 평가된 농구부는 예선경기부터 준결승까지 무패행진을 달리며 결승에 진출했다. (1회전 락테이프코리아 83-69승, 8강전 굿피플인터내셔널 86-69승, 준결승 동국대 78-70승)

 

이날 농구부는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국군체육부대(상무)를 상대로 1쿼터에 맹공을 퍼부어 초반 기세를 잡았다. 권시현(국제스포츠·3)이 31득점 6리바운드를 하며 고군분투했지만, 국군체육부대에 100-69로 패하며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최다 득점을 올린 권 선수는 “4학년 선배들과 올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좋은 추억을 남긴 것 같다”며 “비록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유종의 미를 거둬 기분이 좋고, 내년에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석승호 농구부 감독은 “전국체전에서 준우승 한 것은 농구부 창단 이래로 처음인 만큼 큰 의미가 있다”며 “프로농구 신입 드래프트를 앞두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뛴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서승원·이준혁 기자
서승원·이준혁 기자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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