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18년 5월 다섯째 주)
뉴스브리핑 (18년 5월 다섯째 주)
  • 정휘영 수습기자
  • 승인 2018.05.31 13:29
  • 호수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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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헤럴드경제

대학: 서교련, “대학 다양성·독립성 훼손하는 언론사 평가 중단하라

지난 25일 서울소재대학교수회연합회(이하 서교련)가 고려대학교 본관에서 언론사 대학평가에 대한 정책포럼을 열고 다양성과 독립성을 훼손하는 언론사 대학평가를 당장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언론사의 대학평가가 대학의 존립 기반을 흔들고 대학 운영의 전반을 왜곡시키고 있다”, “대학정보의 공시내용에 대해 지표별 가중치를 주고 일률적인 계산식으로 점수를 산정해서 평가순위를 결정하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핵심 주장인데요. 특정 언론사에서 주관한 대학평가에 대한 대학사회의 반발은 이전부터 꾸준히 제기돼온 만큼, 이에 대한 갈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 출처: 연합뉴스

 

정치: 숨 가쁘게 진행된 남··미 정세, 그 앞날은?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 결정에 따라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이 완전히 폐기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24일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회담 취소 의사를 밝히자 한반도의 평화 국면은 급격히 냉각되는 듯했는데요.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7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갑작스럽게 진행된 2차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하면서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통해 전쟁과 대립의 역사를 청산하고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고 밝히며 한반도의 분위기를 진정시켰습니다.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한반도의 정세에 평화의 바람이 깃들었으면 좋겠습니다.

 

▲ 출처: 뉴스렙

 

사회: 노인 연령 기준은 70세 이상, 연명치료는 반대

지난 24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 10명 중 9명꼴로 노인 연령 기준을 `70세 이상'이라고 인식했으며, 이들은 암을 비롯한 회복 불가능한 질병에 걸렸을 때 연명 치료를 받지 않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갈수록 노인들이 인식하는 노인 연령 기준이 높아지고, 치료 효과 없이 생명을 연장하는 심폐소생술이나 인공호흡기, 혈액투석, 항암제투여 등의 연명 치료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음을 뜻하는데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죽음을 선택할 권리를 주장하며 죽음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영향이 우리나라에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한국경제

 

경제: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소득격차 역대 최대로 밝혀

통계청이 지난 24일 내놓은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올 1분기(13) 전국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763천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만 원(3.7%) 증가했습니다. 반면 상위 20%에 속하는 5분위 가정의 월평균 소득은 1분기 기준 1151700원으로 역대 처음 월 소득 1천만 원 선을 넘어섰는데요. 이에 따라 고소득 가구와 저소득 가구 간 소득 격차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구당 전체 월평균 소득이 2분기 연속으로 늘어났지만, 소득 양극화는 심해진 상황입니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인들이 경제 성장 공약을 내세우고 있는 때인 만큼, 후보들의 공약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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