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자존감
2. 자존감
  • 이다현
  • 승인 2019.09.17 09:51
  • 호수 146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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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원리가 있을까?
▲ 자존감은 자신을 믿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 자존감은 자신을 믿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오늘은 연애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자존감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자존감은 연애에 있어서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이고, 재회나 짝사랑 같은 불안정한 상황에서 특히 더 중요합니다. 자존감이 높으면, 당연히 연애를 잘할 수밖에 없습니다. 매력가치는 1. 객관적 요소 = 외모, 능력, 성격 등 2. 상승신호 = 내가 상대와 동등하거나, 상대보다 더 높다고 생각할 때 나오는 행동이 두 가지의 조합으로 가치를 느낍니다. 이를 베아트에서는 “인식 가치”라고 합니다. 즉, 객관적 요소와 상승, 하강신호를 통해서 가치를 인식하게 됩니다. 이때, 신호는 가치를 온전히 그대로 인식하게 하거나, 원래 가치보다 더 높게 인식하게 만듭니다. 자존감이 높으면, 내가 상대와 동등하거나 높다고 생각할 것이며, 이는 상대에게 “너와 나는 동등한 사람이야.”, “너보다 난 가치가 높아”라는 신호를 주고, 상대가 내담자에게 매력을 느끼게 만듭니다. 미래가치도 자존감이 높다면 당연히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미래가치는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하는데, 진짜 신뢰감 있는 모습은 자존감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입니다. 매력가치를 높아지게 하면서 미래가치를 낮아지게 하는 행동매력 가치를 낮아지게 하면서 미래가치를 높여주는 행동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존감에 근거한 여유와 유머는 둘 다 올려주는 몇 안 되는 행동입니다.

자존감에 근거한 태도가, 사실 모든 연애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다짐한다고 해서, 알고 있다고 해서 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자존감은 한 번에 올라가지도 않고, 흔히 롤러코스터를 탄다는 표현으로 흔들릴 일도 많습니다. 기본적인 자존감을 올리고, 그것을 잘 관리해야 하는 일인 것이죠. 그리고 자존감은 어렸을 때 환경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무의식에 깊게 뿌리내리게 됩니다. 이것을 성인이 돼서 고치는 것은 조금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재회 스텝에서는 자존감을 올리는 동시에, 가치를 올려주는 상승 신호 태도나 행동 말, 문자 등을 상담을 통해서 정해주고, 이것을 상대에게 직접적(문자나 만남) 간접적(카톡 프로필, sns)을 통해 광고를 하게 만드는 게 스텝에서의 일입니다. 쉽게 의학으로 예를 들면, 자존감을 올리는 일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질을 바꾸거나, 습관을 개선하는 일이고, 상승 신호와 광고는 수술이나 극약을 사용하는 처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존감을 올리기 위해서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완벽주의나 강박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이것에서 벗어나려면, 항상 이 문장을 가슴에 각인시켜야 합니다. “작은 것에 집착하다가, 큰 것을 놓치게 된다.” 항상 모든 문제를 큰 그림으로 바라보고, 작은 것에 집착하는 자기를 인지하고 그 생각을 멈춰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재회를 희망하는 내담자가 재회 스텝을 밟던 중에 상대가 카톡 사진을 바꿉니다. 근데 누가 찍어준 사진이고, 상대의 표정이나 옷차림, 장소가 데이트 장소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때부터 내담자는 미친 듯이 상대를 염탐하고 머리로 소설을 씁니다. 당연히 자존감은 더 떨어지고, 나중에 상대에게 좋은 반응이 와도, 그것을 의심하면서 재회 확률이 떨어지게 사고합니다. 작은 것에 집착하면 범하는 가장 일반적인 실수입니다. 이때는 큰 그림으로 봐야 합니다. 상담사가 나는 고 매력 가치라고 했고, 내 자존심 강한 성격 문제라고 했어, 그러면 상대가 나 보라고 올린 거고, 내가 이걸 보고 멘탈이 나가길 바라지, 그럼 내가 너의 예측에서 벗어나 주지. 이런 사고를 클 틀로 보면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자기관리와 자기 일에 집중하기 그리고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기, 이성을 많이 만날 수 있는 환경 구축하기 이것들을 통해서 상대에게 쏠려있는 에너지를 다른 곳으로 돌려줘야 합니다. 저는 인간은 결심에 의해서 움직이는 동물이 아니라, 환경에 의해서 움직이는 동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심리학에서는 “조건형성”이라고 합니다. 강형욱 훈련사의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를 한 번이라도 보신 분은 환경과 조건이 행동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봤을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성공의 포인트는 성공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재회나 짝사랑 상황에서도 “상대에게 집착하지 말아야지”라고 백 번 천 번 다짐해도 될 리가 없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위에 나열한 환경을 구축하고 그것이 힘들 더라고 하나하나 하다 보면, 내가 상대에게 집착하지 않고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연애심리학 상담사 한지우

이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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