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예술 작품을 소개합니다
오늘의 예술 작품을 소개합니다
  • 김종익
  • 승인 2019.09.25 23:53
  • 호수 146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 앤드뉴(AndNew)
‘앤드뉴(AndNew)’ 임정헌 대표
‘앤드뉴(AndNew)’ 임정헌 대표

 

미적 작품을 형성하는 인간의 창조 활동. 예술은 현실 세계에서 벗어나 상상의 세계를 통해 예술가 본인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탄생시킨다. 이러한 예술 활동을 통해 탄생하는 수많은 작품 중에는 어둠 속에 가려져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것들이 종종 있다. 이처럼 숨겨진 예술 작품이 우리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신생 기업 앤드뉴(AndNew)’를 만나봤다.

앤드뉴라는 회사의 명칭은 예술 활동에 있어 멈추지 않고 꾸준하게 창의적인 작품 활동을 지향한다는 의미(And, New)를 담고 있다. 임정헌(24) 대표는 다양한 분야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여러 무명 예술가들을 위한 수익 창출 및 협업 네트워킹 플랫폼이다라며 회사를 소개했다.

현재 우리 대학 공공관리학과를 휴학 중인 임 대표는 재학 중 우리 사회에 예술이 어려운 분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음을 알게 됐다. 이에 임 대표는 어떻게 하면 대중들이 예술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사업 아이템을 착안해 창업을 시작했다.

그는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남들과는 다른 길을 간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교내 창업과 관련된 강의와 교수님들에게 도움을 구하며 초기 단계를 차근차근 준비해나갔다. 또한 창업 지원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사업계획서 작성과 면접 준비를 철저히 했다.

더불어 그는 창업 이후 예술 사업 관계자를 직접 만나기 위해 발품을 팔며 창업 아이템에 관한 도움을 구했다. 이를 통해 그는 한 회사를 만들어 경영해나가는 과정이 자신을 한 단계 성장시켜주는 동력임을 깨달아 창업 초반의 두려움을 모두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앤드뉴(AndNew)’에서 거래 중인 작품
‘앤드뉴(AndNew)’에서 거래 중인 작품

 

앤드뉴는 예술의 대중화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무명 예술가들의 다양한 예술 활동을 장려하고, 활동을 통한 결과물을 대중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과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이러한 플랫폼 환경을 통해 다양한 방법의 수익 창출 경로를 예술가들에게 제공하며 이들이 협업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열어 예술가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운영 준비 중인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해 무명 예술인들의 예술 작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자체 정기 전시회인 앤드뉴:예술인의 밤과 예술인 간담회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할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임 대표는 회사 운영에 있어 어려운 점으로 경험의 부재와 일의 낯섦을 꼽았다. 또한 앤드뉴의 사무실이 있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선배 창업가들의 조언과 격려, 회사를 운영하면서 쌓은 경험이 모여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벤처기업의 특성상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앤드뉴의 경영 자금을 현재 어떻게 마련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창업 초기에 K-Startup 홈페이지에서 창업 지원사업을 알아보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금을 받아 경영자금으로 활용하고 있다향후 경영에 필요한 자금은 이번 지원 사업을 마친 후 다른 지원 사업을 활용함과 동시에 VC(Venture Capital: 벤처기업에 주식투자 형식으로 투자하는 기업 또는 기업의 자본) 또는 엔젤투자 등의 방법으로 조달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그는 지원 사업 1차 신청에 필요한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해, K-Startup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받아볼 것을 추천했다.

임 대표는 창업에 가장 필요한 역량으로 실천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나 생각을 하고 있어도 실천하지 않으면 그 아이템은 평생 그 자리에 머물거나 다른 사람에게 넘어간다본인이 느끼기에 확신이 드는 창업 아이템을 갖고 있다면 주저 없이 도전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창업에 대한 사회적인 분위기나 시선을 절대 의식해서는 안 된다본인의 창업 아이템으로 최고의 회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창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종익
김종익 다른기사 보기

 rlawhddlr98@dankook.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