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골칫거리가 된 추억의 포장마차
우리 모두 가슴에 3,000원을 품고 다니는 계절, 겨울.
붕어빵과 어묵 국물에 얼어있던 손을 녹였던 추억을 가지고 계시진 않나요? 하지만 추운 날이면 생각나는 추억 속 포장마차가 이젠 우리에게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노점상들. 이들은 도로 및 인도를 불법으로 점용해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허가를 받아 운영되는 영업장은 금전적으로 부담하여야 하는 게 많은데요. 정직하게 가게를 운영하며 세금을 지불하는 상인과 달리 노점상인들은 그 어떤 금전적 부담을 지지 않은 채 거리에서 불법적으로 순수익만 얻는 행태입니다.
또한 위생의 문제도 심각합니다. 길거리 노점상의 경우 상수도 등의 위생 설비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상태일 뿐만 아니라, 음식물의 보관 상태나 원산지등을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안전성 파악이 어려운 음식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데요.
골칫거리가 되고있는 우리들의 추억. 그러나 현재 이에 대한 마땅한 행정조치나 규정은 없는 실정입니다. 우리 사회는 속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점 실명제, 도로점유허가제 등을 실시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영상취재: 이가혜 영상기자
리포터: 문유빈 아나운서
이가혜 기자 c0c0nut_@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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