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 AI 면접 
283. AI 면접 
  • 단대신문
  • 승인 2021.05.04 14:05
  • 호수 1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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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면접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면접 방식으로 인공지능이 면접관의 역할을 대신해 피면접자의 역량을 평가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면접이 선호되면서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비롯한 상당수 기업이 AI 면접을 도입하는 추세다. AI 면접은 채용 과정의 비용을 절약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지원자에 대한 정성평가가 미흡할 수 있다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이에 단국인들의 의견은 어떨지 직접 들어봤다. <편집자 주>

일러스트 양다솜 수습기자
일러스트 양다솜 수습기자

찬성 

AI 면접은 편리하고, 사람이 아닌 기계가 하므로 객관적이다. 사람이 직접 평가할 때는 편견이 수반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평가 하에 객관적으로 사람을 뽑을 수 있는 AI 면접이 적절하다. 차현석(파이버융합소재공·1)


면접자 생체분석으로 거짓말의 요소를 배제하는 효과만으로도 충분히 AI 면접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면접자의 진실성은 면접에서 꼭 판단해내야 할 자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김도환(건축공·2)


AI 면접을 통해 고용자의 개인적 감정이나 편파적인 판단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취업 비리를 막을 수 있다. 또한 AI에는 사적인 감정이 들어가지 않아 공평한 평가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민수영(중국·1)


낯을 많이 가리는 사람은 면접에서 불리하지만, 이는 기업이 사람을 뽑을 때 고려할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이 사람이 우리 기업에 도움이 되는지 아닌지를 판단하는데 AI 면접은 더욱 객관적인 판단이 가능할 것이다. 편도윤(생명과학·4)

 

반대
기계가 사람을 평가한다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다. 사람 간 대화에서 지원자의 성품도 판단할 수 있다. 인공지능으로는 부족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기계가 볼 수 있는 부분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AI 면접에 반대한다. 민경민(국제스포츠·3)


면접이 질문과 대답으로만 평가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면접 당시의 태도, 지원자의 인성이나 잠재력 등 질문과 대답 외의 다른 요인들이 면접에 있어서 더 중요한 평가요소라 생각한다. 채지웅(무역·2)


AI를 통해 면접자들을 공정하게 평가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하지만, 결론적으로 회사에서 일하는 것은 기계가 아닌 사람이다. 그렇기에 지원자를 기계보단 사람이 판단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김영은(화학·4)


면접관들은 해당 회사에서 오랜 기간 근무해 온 사람이기에,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떠한 인재가 회사에 적합한지 판단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오랜 경험을 가진 면접관이 회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자를 뽑는 데 있어 AI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이유진(국악·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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