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잡기 위해선 기회의 굴로 들어가라” - 특허법인 무한
“취업을 잡기 위해선 기회의 굴로 들어가라” - 특허법인 무한
  • 이소영 기자
  • 승인 2021.05.18 12:00
  • 호수 148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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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특허법인 무한 박두진(물리·20졸) 동문

 

선배의 프로필

■  이름: 박두진

■ 전공: 물리학과

■ 복수전공: ×

■ 최종학점: 2점 중후반대

■ 취업준비기간: 3개월

■ 취업강점: 나에게 온 기회를 잘 잡아내는 능력

 

제품 또는 서비스 사업 모델을 보호받고자 한다면, 특허 등록은 필수적이다. 특허법인 무한은 이러한 지식재산권 관련 서비스 및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의 만족과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에 기자는 작년 이곳에 입사해 특허 전략을 연구하고 있는 박두진(물리·20졸) 동문을 만났다.

 

상품 연구·개발 시 기업은 투자 자본이 필요하기에 연구 가치를 미리 분석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연구하고자 하는 기술 또는 상품이 이미 존재하거나 연구 가치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회피 설계를 하기 위해 박 동문은 기업 또는 정부 기관과 같은 고객을 대상으로 선행기술조사를 통한 지식재산권 권리화를 도와주는 업무를 맡고 있다.


박 동문은 탄력근무제를 장점으로 꼽으며 “근무할 때 자유로운 회사 분위기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고등학교 시절부터 특허 관련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졸업 직후 해당 기업에서 인턴으로 일했다. 이에 업무 중에서도 출원하고자 하는 특허와 유사한 특허권을 검색해 분류하는 과정에서 흥미를 느껴 지원서를 제출하고 합격했다. 실무적 경험을 바탕으로 역량을 피력한 덕분이다. 덧붙여 그는 “특허 관련 일을 꿈꾸다 보니 자연스레 그에 관한 스펙이 쌓였다”며 “빅데이터 전문가 자격증도 따게 됐다”고 설명했다.


결국 ‘취업은 하고 싶은 것을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한 그는 창업, 인턴 활동, 동아리 등을 두루 시도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실제로 2학년 재학 시절 우리 대학 창업지원단 지원을 받아 창업했던 그는 “뚜렷한 성과가 없더라도 경험하고 느껴보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창업 당시의 경험 덕분에 “아이디어 상품 제작 전반과 특허를 먼저 받아 진행하는 과정에 대해 배웠다”며 결심이 있다면 시도할 것을 추천했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라는 말이 있듯이 어떠한 분야에서 성과를 얻고 싶을 때 해당 분야로 부딪힐 것을 조언했다. 박 동문은 그 예로 “공모전에서 좋은 성과를 얻고 싶다면 공모전 동아리에 들어가라”고 설명했다. 


실제 교내 공모전 중앙동아리 ‘아이파트너스’에서 활동한 그는 동아리에서 했던 활동으로 ‘특허·실용신안’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차량 천장에서 전개되는 에어백’, ‘물건을 꺼내주는 쇼핑카트’의 특허를 낼 수 있었다. 기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이뤄온 관련 활동이 자연스럽게 해당 분야 스펙이 된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취업을 준비 중인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것을 확립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동문은 “스펙에는 본인의 ▲역량 ▲전공 ▲성적 ▲학교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운도 필요했던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행운이 제 발로 들어오기까지 기다리는 게 아니라 쟁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만약 노력하고 있다면 반드시 행운이 올 것”이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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