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선정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선정
  • 신정연 기자·박민규 수습기자
  • 승인 2021.05.18 14:08
  • 호수 148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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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누구나 바이오헬스 교육 참여 가능

지난 3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이하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총 8개의 분야로 나뉘며, 우리 대학은 바이오헬스 분야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대전대 ▲동의대 ▲상명대 ▲우송대 ▲원광보건대 ▲홍익대와 함께 바이오헬스 융합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은 대학체계와 교육과정의 혁신, 교육환경 및 교육 기회의 개방, 산업체·학교·연구소·병원·지역의 연학을 통해 미래 바이오헬스 신직종의 지역 특화 인재를 공급하고자 시작됐다. 우리 대학의 전략은 각 참여 대학이 가진 강점과 약점을 상호 보완해 전문성을 증대하고, 지역연계 산학협력 역량 강화 및 인적·소프트적·물리적 공유로 수도권과 타 지역 간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인 융합 교육과정 개발에 대해 박종태(치의예) 교수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경우 5D 교육과정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는 기초소양 과정, 전문지식 학습 과정, 현장실무 학습 과정인 1D(Design+Innovation=Denovation), 3D(Design+Device·Data), 1D(Digital Living Lab)로 구성되고 기초, 전문, 심화 교과 순으로 역량에 따른 수준별 과정을 도입한 것이다.


이외에도 디지털 리빙랩 프로젝트 중 우수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연구비를 지원하며 기업연계 실무파견, 대학원 오픈랩, 학·석사연계 프로그램 등의 시행으로 취·창업 및 진로 계획 수립을 도울 예정이다. 정수빈(치위생·1) 씨는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을 통해 신기술을 배운다면 타 대학 학생들과 차별화가 될 것”이라며 취업에도 도움이 되리라는 기대를 보였다.


한편 올해 2학기부터 시작될 바이오헬스 교육은 이를 위해 만들어진 초유연화학사제도가 적용된다. 학사 일정을 유연화할 수 있는 성과 기반 학점 인정제, 자기설계 오픈 학기제, 수강인원 무제한 시행 등 학생과 기업 수요에 기반한 학사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는 관련 학과 재학생뿐 아니라, 바이오헬스 분야에 관심이 있고 새로운 분야를 배우고자 하는 우리 대학 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학생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인다. 등록금 이외의 별도 수강료는 없으며 졸업 후에도 공유대학 학적을 유지해, 언제든 재수강 및 복수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박 교수는 “다양한 전공의 교수들이 이 사업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했다”며 디지털 혁신공유대학의 최종 결과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며 만들어지는 것이라 말했다. 더불어 “모든 학생에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혁신공유대학의 진정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학생들의 교육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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