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 경험 쌓고, 원하는 직장 골라가자-한국애보트진단
실무 경험 쌓고, 원하는 직장 골라가자-한국애보트진단
  • 박민규
  • 승인 2021.11.09 14:41
  • 호수 14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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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한국애보트진단 김형순(생명과학·21졸) 동문

 

선배의 프로필

■  이름: 김형순
■  전공: 생명과학과
■  복수전공: X  
■  최종학점: 3.78
■  취업준비기간: 3개월
■  취업강점: 현장 경험을 통한 빠른 진로 설정

 

의료용품을 비롯한 기타 의약 관련 제품의 판매를 위해선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 외국계 기업인 ‘한국애보트진단’은 이러한 모든 의료용품 관련 부품과 소모품 성능을 관리해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검사의 정확성을 검증하고 있다. 기자는 올해 이곳에 입사해 의료용품 성능을 검사 및 관리하는 김형순(생명과학·21졸) 동문을 만나 취업 성공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부품 검사 ▲제품 시험 및 검사 ▲설계 ▲공정 계획 등의 업무를 주로 맡은 김 동문은 불량품이 적게 생성되는 생산방식을 고안하는 역할도 한다. 코로나19 진단 키트와 같은 의료용품에서 불량품이 나온다면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 시 복잡한 공정 과정을 진행하며 불량품을 최소화하는 방식에 힘쓰는 것이다.


김 동문이 이러한 업무를 선택하고 한국애보트진단에 입사한 이유는 다름 아닌 노력에 걸맞은 보상시스템 때문이다. 취업 정보 사이트에 그의 이력서를 올리자 많은 곳에서 제의가 왔지만, 동종업계 타 직장보다 한국애보트진단이 높은 연봉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그는 “연봉뿐 아니라 회사가 이미 많이 성장해 있고 전망도 좋았다”며 회사의 가능성도 비교했음을 설명했다.


김 동문이 많은 제의를 받아 회사를 고를 수 있었던 비결은 현장 실습이다. 그는 학부 시절 총 세 곳의 회사에서 현장 실습을 경험했다. 그 결과 해당 전공과 관련해 취직한 회사 선배들을 통해 실제 업무를 미리 배워 진로 설정을 빠르게 할 수 있었다. 이는 업무 이해도를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됐다. 그는 “취업을 위해 졸업한 선배를 만나 상담하고 현장 실습을 통해 실험실에도 들어가 보며 실제 경험을 쌓았다”며 현장 경험이 취업에서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 점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한국애보트진단과 같은 외국계 기업 취업을 희망한다면 영어 활용 능력을 쌓기를 권했다. 외국계 기업은 외국인과의 회의나 메일 작성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토익 점수와 영어 회화 능력이 요구된다. 다만 영어와 관련해서는 점수나 스펙보다도 회화 능력 자체를 키울 것을 권했다. 영어 면접 실시를 대비하는 것으로 단순히 영어 스펙을 쌓고자 한다면, 면접 시 회화 부족이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애보트진단의 면접은 1차, 2차 면접으로 진행된다. 면접에 대해 그는 “보통 회사의 1차 면접은 직무 적합성, 전공 관련 능력을 판단하고 2차 면접은 인성을 위주로 본다”며 면접 과정에서 긴장을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면접 과정에서는 “신입이 업무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는 없으니 본인이 모르는 것은 사실대로 말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모든 취업 준비생에게 많은 회사에 대해 조사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지금 바로 채용 사이트에 가입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올리고 최대한 많은 회사를 알아본다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며 취업은 정보량 싸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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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hoswl998@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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