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흥미에 실천을 투자하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나의 흥미에 실천을 투자하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 강서영 기자
  • 승인 2021.11.23 16:39
  • 호수 14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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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최정림(경영·18졸) 동문

 

선배의 프로필

■  이름: 최정림

■  전공: 경영학과

■  복수전공: X  

■  최종학점: 2.4

■  취업준비기간: 2년

■  취업강점: 취미를 특기로 만드는 능력

 

여기 해외 무역 시장으로의 길을 열어 수많은 중소·중견 기업의 진출을 돕고 해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무역 중점 공공기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가 있다. 코트라는 전 세계의 무역 및 투자 플랫폼으로서 성장해 국내의 투자 환경을 해외로 알리며 국가 산업 성장에 기여 해왔다. 이에 기자는 국내 서비스 산업 수출에 이바지하는 코트라 혁신성장본부 지식서비스팀에 재직 중인 최정림(경영·18졸) 동문을 만나봤다.


코트라의 지식서비스팀은 한국의 다양한 디지털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업무를 다루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 동문은 ▲게임 ▲애니메이션 ▲웹툰 ▲캐릭터 등의 지식재산권을 수출하고 있다. 그가 이 분야로 들어오게 된 계기는 오로지 ‘관심’이었다. 최 동문은 본래 미디어콘텐츠와 여행에 관심이 많았고, 이러한 취미를 자소서와 면접으로 솔직하게 담는 전략을 택했다.


여행을 하나의 이력으로 만들 수 있었던 비결을 묻자, 그는 방향성과 목적을 갖고 여행을 다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례로 그는 국가별 축구 산업을 비교하기 위해 해외 경기장을 돌며 축구 경기를 관람했다. 이런 경험은 마케팅 사고의 토대가 될 수 있고, 자소서와 면접에 더욱 진솔하게 녹일 수 있다는 장점으로 작용했다. 한편 공기업은 지원자의 학점을 블라인드로 진행하기 때문에 지원 시 학점에 대한 우려는 적었다고 언급했다.


또 그는 졸업 후에 5개월간 파견 계약직으로 코트라 해외취업팀에서 근무했다. 위탁 업체 소속으로 들어가 코트라로 파견을 나가는 직무였지만, 코트라 내부 업무와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하지만 업무의 전문성이 인턴에 비해 낮다는 우려도 있기에, 여건상 인턴직을 할 수 없을 땐 파견 계약직으로 실무 능력을 쌓는 것도 부차적인 방법이라고 추천했다.


해외와의 수입, 수출을 다루기 때문에 코트라는 외국어 능력을 중요하게 본다. 이에 대비해 그는 토익 980점, 오픽 AL(Advanced Low), 텝스 800점 등 고득점의 영어 자격증들을 취득했다. 또한 최 동문은 외국어 능력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입사한 후에도 회사에서 무료로 지원하는 제2 외국어 학원 수업을 수강 중이다.


이곳의 논술, 토론시험에는 해외시장과 경제이론을 접목한 질문들이 다수다. 이를 준비하기 위해 그는 코트라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해외시장 뉴스와 다양한 경제 신문들을 읽었다. 또한 이른 시기부터 입사를 준비한다면 방학을 이용해 국제무역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도 업무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라 추천했다.


마지막으로 최 동문은 취업을 준비하는 학우들에게 “후배들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특히 코트라를 준비하는 이들에겐 “공기업은 블라인드 면접이기 때문에 기회가 열려있고, 누구든지 노력한다면 가능하니 긴장 말고 들어와라”고 응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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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stzero@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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