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리공학과 석·박사과정 신설 신입생 추가모집 예정
파운드리공학과 석·박사과정 신설 신입생 추가모집 예정
  • 이정온 기자·박준정 수습기자
  • 승인 2022.05.17 14:18
  • 호수 149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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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일반대학원, 반도체 분야 인재 육성에 뛰어들어

우리 대학 일반대학원이 반도체 제조를 전담하는 파운드리공학과 석·박사과정을 신설했다. 희망자는 추가 접수 기간인 다음 달 24일부터 7월 4일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오는 9월부터 강의를 시작한다.


우리 대학 학부를 졸업한 신입생이라면 전폭적 지원을 받는다. 첫 학기에 등록금 전액, 2학기에는 50%의 등록금을 감면받는다. 박사과정은 입학 성적에 따라 등록금 20%를 감면해주는 성적우수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우리 대학 일반대학원은 교육 및 연구 장려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학과에선 단위공정, 공정설계, 공정장비 등의 ‘전공 트랙(Foundry)’과 패키징 재료, 패키징 공정, IC 특정 분석의 ‘후공정 트랙(OST)’을 배워 반도체 전반적인 실무를 익힌다. 또한 시스템반도체 제조의 생태계를 다루는 전자전기공학부, 화학공학과, 고분자시스템공학부, 기계공학과, 에너지공학과 등의 교수들이 학제 간 강의를 진행해 시스템반도체 분야 미래인력을 키울 예정이다.


이공계열 졸업생(예정자 포함)이라면 누구나 해당 학과에 지원 가능하다. 반도체 분야를 이수하지 않은 신입생은 입학 후 첫 학기에 물리전자, 반도체소자, 회로이론, 전자회로 등 기초 교과를 이수할 수 있다.


파운드리공학과 신입생 및 재학생은 전공 수업 외에도 다양한 국책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우리 대학은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인력 양성사업 ▲차세대 반도체 불량 분석 및 품질관리 전문인력 양성사업 ▲시스템반도체 융합 전문인력 육성사업을 수주하는 등 특성화 전략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파운드리공학과 신입생은 해당 사업들을 통해 급여·연구, 학술 활동, 현장실습과 산학프로젝트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강정원(융합반도체공) 교무처장은 “시스템반도체 분야는 응용 분야의 확장성으로 높은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한다”며 시스템반도체 분야 전공의 차별점을 성장성이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신설된 전공에 대해 송빈(화학공·2) 씨는 “전 세계적으로 시스템반도체 분야를 키우려고 하는 추세 속에서 우리 대학이 시대의 흐름에 맞게 투자하는 것 같아 긍정적”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우리 대학은 2024학년도에 융합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한다.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 영역을 아우르는 전문화된 실습 위주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 교무처장은 “곧 신설될 융합반도체공학 전공을 중심으로 반도체 산업에서 요구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며 학부와 대학원 연계 교육모델을 발전시켜 전문인력 양성을 도모하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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