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닫았던 교내 편의 시설, 전면 개강 따라 새 단장
문 닫았던 교내 편의 시설, 전면 개강 따라 새 단장
  • 여지우·정서현 기자
  • 승인 2022.09.06 14:50
  • 호수 14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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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캠 편의점·커피숍 새 업체 계약 중, 천안캠은 학생 식당과 분식당 오픈

 

▲ 새로이 단장을 마친 분식당(소바공방)의 모습이다.
▲ 새로이 단장을 마친 분식당(소바공방)의 모습이다.

전면 대면 강의 시행을 맞아 캠퍼스도 새 단장을 마쳤다. 지난달 29일 죽전캠퍼스 자산관리팀은 편의점과 퇴계기념중앙도서관 커피숍의 새로운 운영사업자 모집 공고를 우리 대학 포털에 게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축소 운영하던 3개의 점포를 11개로 늘려 정상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GS리테일’과 운영을 협의 중이며 아직 구체적인 운영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퇴계기념중앙도서관의 커피숍도 새로운 업체와의 입찰을 마쳤다. 이곳엔 ㈜올리브홀딩스가 운영하는 ‘도로시 카페’가 입점될 예정이다.

 

외부 사업 공간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도 한창이다. 현재 소프트웨어 ICT관 210호에 ‘신산업·첨단산업 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강의실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미디어센터 203호는 ‘티맥스’와 함께하는 티베로 컨소시엄을 위한 실습실로 이용될 예정이다. 죽전캠 안전관리팀 안재범 차장은 “해당 공간들의 구축 공사는 이번 달 안에 마무리될 것”이라 알렸다.

 

기존에 조식과 중식만 운영하던 죽전캠 학생 식당은 석식까지 확대 운영한다. 조식은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중식은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석식은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석식은 두가지 코스로 운영하는 조식·중식과는 달리 한 가지 코스로 운영한다. 천안캠은 기존 교직원 식당뿐 아니라 학생 식당에서도 중식을 제공한다. 조식이나 석식은 제공되지 않는다.

 

한편 생활관 식당의 경우 양 캠퍼스 모두 입찰에 난항을 겪고 있다. 대부분의 입찰 업체가 의무식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천안캠 총무팀 관계자는 “생활관 식당의 규모가 커 입찰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의무식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부담을 가중해 수용할 수 없다”며 식당 재개 여부에 적신호가 켜졌음을 밝혔다. 

 

생활관 식당 부재로 인한 학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양 캠퍼스 모두 지난 1일 오픈을 목표로 분식당 입찰을 진행했다. 그 결과 천안캠 분식당은 입찰을 완료했지만, 죽전캠은 입찰자가 없어 운영이 불발됐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천안캠 생활관 카페 자리에 분식당 ‘소바공방’을 오픈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현재 비어있는 죽전캠 생활관 식당은 지난 학기 입사생 휴게 공간으로 이용됐으나 이용자가 적어 현재는 운영하고 있지 않고, 추후 입사생을 위한 복지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천안캠 편의점은 기존 6개 점포에 공학관점과 의학관점에 대한 개점 준비를 마쳐 지난 1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생명과학관점과 체육관점 개점을 준비해 총 10개 점포를 운영할 계획이다. 편의점 점포 확대 소식에 마호성(스페인중남미·1) 씨는 “짧은 공강 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많아져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더 많은 편의시설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하계 방학 기간 중 2020년 집중 호우로 야산의 토사가 유실돼 사용할 수 없게 된 천안캠 테니스장의 인조 잔디 교체 공사도 시행했다. 2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열악했던 기존 테니스장의 시설 환경까지 개선했다. 또한 장마 이후 통행을 방해하던 조경들로 인해 학생들이 불편 사항을 우리 대학 포털 VOC(Voice Of Customer)와 총학 소리함에 접수하기도 했다. 불편 사항을 접수한 총무팀은 개강 전 제초 작업을 마쳤으며 이에 총무팀 관계자는 “시약 살포와 제초 작업은 상주하고 있는 조경전문업체가 필요할 때마다 진행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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