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캠퍼스, ‘2022 총학생회’ 공약 제대로 지켰나
양 캠퍼스, ‘2022 총학생회’ 공약 제대로 지켰나
  • 김지원 기자·이다경 수습기자
  • 승인 2023.01.03 16:22
  • 호수 14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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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캠 54대 ‘PLAY! 총학생회’, 총 26건 중 이행 23·미이행 3
천안캠 38대 ‘빛담 총학생회’, 총 18건 중 이행 14·미이행 4
일러스트 변수영 기자
일러스트 변수영 기자

 죽전캠 ‘PLAY!’ 총학생회
자치기구 구조조정 성공적, 운동시설 개선 미흡

죽전캠 ‘PLAY!’ 총학생회가 이행을 약속한 공약은 총 26건으로 이행 완료 17건, 일부 이행 5건, 대체 이행 완료 1건, 미이행은 3건이다. 


이행 완료된 공약은 ▲학생 자치기구 구조조정 ▲총학생회 홈페이지 개설 ▲ 청원게시판 개설 ▲회의록 구체화 ▲회의록 의결 실명제 ▲사회봉사 진행 ▲교내 공모전 활성화 ▲사계절 문화행사 ▲영화 상영제 ▲단국대학교 굿즈 사업 ▲인원 인식 개선 사업 시행 ▲학내 인권침해 발생 시 대응 매뉴얼 구축 ▲양심 생리대 활성화 ▲기숙사 입사 점수 계산 식 공시 ▲기숙사 세탁기, 건조기 이용 개선 ▲기숙사 외출제도 개선 ▲기숙사 24시간 상비약 배치다. 전체 학생 총회 개최는 전체학생대표자회의와 학생총투표로 대체 이행됐다. 


일부 이행된 공약은 ▲계절학기 수요조사 방식 개편 ▲수강 신청 지연제 개선 ▲학내 안전 점검 TF팀 운영 ▲학내 버스정류장 개선 ▲강의평가 학생 공개이다. 


출범 당시 제시한 공약 중 ‘학내 의견 반영된 교양과목 신설’은 교강사 섭외 어려움으로, ‘학내 운동시설 개선’은 예산상의 이유로 미이행됐다. ‘학내 도로 열선 설치’는 논의된 바가 있으나 유지보수를 위한 시설과 비용의 미비를 이유로 반려됐다.


죽전캠 양도균(토목환경공·4) 총학생회장은 “PLAY! 총학생회가 진행했던 다양한 일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참여한 많은 재학생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더불어 “총학생회와 함께한 한 해가 소중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임기를 마친 소감을 드러냈다.

 

 천안캠 빛담 총학생회 
교육제도 활성화 완료, 노천극장 개보수 미이행

천안캠 빛담 총학생회(이하 ‘빛담’)가 내세운 공약 총 18건 중 이행 완료는 13건, 일부 이행 1건, 미이행은 4건이다.


빛담이 완료한 공약은 ▲기존 교육제도 활성화 ▲다양한 상권 할인 및 혜택 ▲원활한 시설물 사용 ▲축제 준비위원회 모집 및 운영 ▲철저한 위생관리와 방역 ▲교내 편의시설에 대한 재학생의 의견 반영 ▲프린터 사용 방법 개선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 ▲특별하고 이색적인 경험 ▲정기 회의를 통해 학교에 의견 전달 및 건의 ▲‘Adobe’ 프로그램 제휴 ▲스펙과 경험이 되는 다양한 봉사 활동 ▲죽전캠퍼스 및 천안 타 대학과의 교류가 있다.


빛담은 ‘특별하고 이색적인 경험’ 공약으로 여성의 날 행사, 탄소중립 환경 캠페인, 안서체전과 핼러윈 행사를 함께 진행하는 ‘DASH!’ 축제를 기획했다. ‘Adobe’ 프로그램 제휴의 경우 지난 2학기에 ‘Creatine Cloud’ 공동구매를 진행했으나, 희망 인원 100명을 채우지 못해 결렬됐다.


일부 이행 공약은 ‘SNS 매달 공약 이행도’ 제시다. 1학기 공약 이행도는 빛담 인스타그램을 통해 게시됐지만, 2학기 공약 이행도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장학금 추진위원회 결성 ▲안전 펜스 설치 ▲노천극장 개보수 ▲야간 조명 추가 설치 공약은 이행되지 못한 채 임기가 마무리됐다. 노천극장 개보수 건은 지난 5월 중간 점검에서 “6개월의 허가 과정과 2억이 넘는 예산의 배정이 필요해 학교와 진행 가능성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으나 현재도 이행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빛담이 공약 외 실천한 사업에는 ▲우산 대여 사업 ▲추석 맞이 귀향 버스 운행 ▲교내 폐자전거 수거 및 폐기처분 사업이 있다. 또한 시험 기간 숙박업소 제휴 사업을 축제 기간 제휴 사업으로 변경, 진행한 바 있다. 이는 죽전캠의 ‘시험 기간 숙박업소 제휴 사업’을 바탕으로 계획된 공약이다. 빛담은 축제 기간 캠퍼스 주변의 주점 및 숙박업소와 제휴를 맺어 재학생들이 부담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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