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의 봄, 총동아리 연합회 ‘ON’이 켜다
캠퍼스의 봄, 총동아리 연합회 ‘ON’이 켜다
  • 서다윤·곽동우 기자
  • 승인 2023.03.21 16:54
  • 호수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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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캠퍼스 ‘동아리 알림제’
개교 후 첫 행사에 28개 참여
상품 풍성, 다양한 활동 인기
이달 15일, 개교 이래 처음 열린 천안캠 동아리 알림제 ‘동GO동樂’에서 전시와 참여형 활동을 진행한 중앙 동아리 ‘광자’ 부원들의 모습이다. 〈사진 제공=천안캠 중앙 동아리 ‘광자’〉
이달 15일, 개교 이래 처음 열린 천안캠 동아리 알림제 ‘동GO동樂’에서 전시와 참여형 활동을 진행한 중앙 동아리 ‘광자’ 부원들의 모습이다. 〈사진 제공=천안캠 중앙 동아리 ‘광자’〉

봄이 오는 길목인 이달 15일과 16일 천안캠퍼스 학생회관 앞에서 2023년도 동아리 알림제 ‘동Go동樂’이 열렸다. 올해 행사에는 문화분과(11), 봉사분과(5), 학술·취업분과(4), 취미분과(4), 종교분과(5), 체육분과(10) 총 39개의 중앙 동아리가 참여했다.


죽전캠과 달리 지금까지 동아리 알림제가 열리지 않았던 천안캠으로서는 첫 번째 동아리 알림제였다. 정혁(환경자원경제4) 천안캠 ‘ON’ 총동아리연합회장은 “여러 여건을 고려해 이번 학기가 최적의 시기라고 판단해 대면 알림제를 진행하게 됐다”고 개최 계기를 알렸다.


행사에서는 재학생들의 행사 참여 독려를 위한 참여형 이벤트가 마련됐다. 총동아리연합회(이하 ‘총동연’)는 재학생들에게 팜플렛을 제공했다. 


여기에 동아리 부스 체험 후 사인을 받아오면 응모권을 제공한 뒤 이를 제출한 학우 중 학생회비 납부자에 한해 애플워치와 닌텐도 스위치를 상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예상보다 많은 참여로 당첨자는 기존보다 3일 밀린 이달 20일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발표됐다. 우리 대학 홍보대사 ‘날개단대’가 학교 마스코트가 그려진 굿즈를 선착순으로 나눠주기도 했다. 


동아리 부스에서는 동아리 활동의 상세한 과정, 장단점, 혜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고, 원한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가입도 진행했다. 행사 첫날엔 28개의 중앙동아리가 참여했고, 둘째 날엔 23개의 중앙동아리가 참여했다. 


문화분과 ‘불그림’은 부원들의 그림을 전시하고, 취미분과 ‘제네시스’는 영화를 주제로 ‘영화배우 사진 맞추기, 영화제목 초성 맞추기’와 같은 활동을 준비했다. ‘제네시스’는 “기획부터 홍보까지 자유로운 분위기로 진행돼 힘든 것도 잊고 즐겁게 임했다”며 SNS를 제외하면 동아리를 홍보할 수단이 많이 없어 아쉬웠는데 좋은 기회로 참여하게 돼서 기쁘다”고 밝혔다. 


알림제에 참여한 김승수(영어2)씨는 “여러 동아리의 부스를 체험할 수 있어 즐거웠고, 상품도 풍성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알림제 진행 시간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다. 재학생 A(중국2)씨는 “강의가 끝나는 시간에 알림제도 끝나 즐길 시간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또한 둘째 날 기획된 동아리 공연이 취소되기도 했다. 바깥쪽 부스는 전기 사용이 불가능해 동아리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학생팀의 판단이었다.


정 회장은 “처음 진행한 행사라 중앙동아리와의 소통과 사전 공지 등에서 미흡한 점이 많았다”며 “앞으로 간식 행사, 봉사활동, 동아리 한마당 등 많은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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