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입법 참여 매력적… 지역전문가 꿈꾼다”-안산시의회
“시의회 입법 참여 매력적… 지역전문가 꿈꾼다”-안산시의회
  • 유영훈 기자
  • 승인 2023.03.21 16:49
  • 호수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9. 안산시의회 정책지원관 이민우(중국어·21졸)

선배의 프로필

■  연계전공: 중국통상학
■  최종학점 : 3.43
■  취업준비기간 : 6개월
■  강점 : 자신감과 자세한 문제 분석 

 

정책지원관은 소속 지역의 입법, 법률 고문과 법률 제정을 위한 의정 자료 수집 지원 업무 등 입법 분야 지원을 수행한다. 이처럼 정책지원관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입법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하는 직업이다. 기자는 안산시의회 정책지원관으로 근무 중인 이민우(중국어·21졸) 동문을 만나봤다.


그는 정책지원관이 되기 전, 한국지식재산보호원(KOIPA) 에서 근무했다. 이 동문은 KOIPA가 정년이 보장되기에 “그곳에서 계속 근무했다면 연차가 지나면서 안정적으로 승진이 보장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곳에서 근무하며 준비했던 업무나 계획이 상위 부처의 입장 변경에 따라 바뀌는 점이 많아 불만족스러웠다. 또 그는 지역의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입법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정책지원관으로 지원하게  됐다.


그는 우리대학 국제처 산하의 국제학생회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다. 이러한 경험은 자기소개서에서 자신의 업무 능력을 나타내는 데 도움이 됐다. 또 그는 공공기관 취업을 목표로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한 해외봉사단과 국제교류 활동에 참여했다. 이 동문은 “공공기관이나 지자체 취업을 위해서는 해당 기관에서 주관하는 대외활동에 참여해 공무원에 대한 이해와 행정기관의 운영 과정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책지원관 서류전형에는 자기소개서 이외에도 경력기술서와 직무수행 계획서가 있다. 그는 “경력기술서에는 이전 활동 경력을 뚜렷하게 표시하고 수치화해서 작성했고, 직무수행 계획서에는 모집 공고에 있던 업무를 5개 분야로 나눠서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동문은 2차 면접시험을 준비하는 방법으로 ‘평소에도 면접 상황을 가정하고 연습하기’를 권했다. 이는 긴장하면 말을 떨었던 본인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또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대처하기 위해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관련한 내용을 조사하고 분석했다. 그는 “지원하고자 하는 지자체 이슈를 조사하고 분석하는 것이 다른 지원자와의 차별성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동문은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에게 “100세 시대인데 다른 사람보다 1~2년 정도 늦게 취업을 준비하고 실패한다고 해도 절대 뒤처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렇기에 그는 현실과 타협해 원하지 않는 길을 가는 것보다 본인이 원하는 목표를 향해 계속 도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응원을 보냈다.

유영훈 기자
유영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

 whatever@dankook.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