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 Inside]강남까지 10분 시대, 용인에서 시작
[죽전 Inside]강남까지 10분 시대, 용인에서 시작
  • 이승민 기자
  • 승인 2023.10.12 14:16
  • 호수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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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용인시
출처 : 용인시

이달 4일 국토교통부가 SG레일과 GTX(Great Train eXpress)-A(수서~동탄) 구간에 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라고도 불리는 GTX는 수도권의 교통 혼잡 완화 및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2009년에 시작된 사업이다. 지난 9월 21일 진행된 시범 운영에 이어 이번 위·수탁 협약 체결로 실제 운영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GTX는 현재 확정된 A(운정~동탄), B(인천대입구~용산~마석), C(덕정~수원) 총 3개의 노선 외에 노선 확장도 논의되고 있다. 용인역이 포함된 A 노선은 내년 수서~동탄 일부 개통을 시작으로 오는 2028년 전 구간 완전 개통이 목표다.


GTX의 최고 속도는 현 수도권 지하철의 최고 운행속도 100km/h보다 약 두 배가량 높은 180km/h다. GTX 열차는 빠른 속도로 인한 소음 저감을 위해 KTX와 같은 고속열차에 사용되는 단문형 출입문이 사용됐다. 서울산업대 철도전문대학원 김시곤 교수는 “GTX 운행이 시작될 시 수도권 도로 교통량을 하루 38만대까지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더불어 구성역 인근에 용인역이 개발되며 용인 대중교통의 중심점이 될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용인역 근처에는 수인분당선뿐 아니라 신갈 분기점이 위치해 환승 및 광역버스 이용이 쉽기 때문이다. 


GTX-A 노선을 이용할 경우 용인역에서 강남(수서역)까지 편도 약 10분이 소요된다. 용인역은 수인분당선 구성역의 바로 좌측에 위치할 예정이다. 따라서 우리 대학에서 버스와 지하철 한 번의 환승을 통해 30분 내외로 용인역에 도착할 수 있다.

 


이승민 기자 seungmin2@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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