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할 수 있다”는 자기 최면 걸어라… 결과물은 `짜릿'-롯데건설
“잘 할 수 있다”는 자기 최면 걸어라… 결과물은 `짜릿'-롯데건설
  • 이수빈 기자
  • 승인 2023.11.07 15:02
  • 호수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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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롯데건설 이현아 동문(기계공학·21졸)

■ 전공 : 기계공학(21졸)
■ 복수전공 : X
■ 최종학점 : 3.36
■ 취업준비기간 : 6개월
■ 주요 자격증 : 일반기계기사, 오픽 IH
■ 취업 강점 : 다양한 교내·외 활동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무엇이냐 물으면 대부분의 국민들은 이렇게 답할 것이다. 바로 잠실에 있는 대한민국의 마천루(摩天樓) ‘롯데월드타워’이다. 서울의 마스코트 롯데월드타워를 시공한 롯데건설 건설 현장과 사무 현장을 누비는 우리의 동문이 있다. 기자는 이현아(기계공·21졸) 동문을 만나 그의 취업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 동문은 공장이나 생산 시설을 건설하는 플랜트사업 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최근 충남 내포신도시 발전소 준공에 참여했다. 현재는 롯데웰푸드 평택신공장 공사 현장에서 공무를 담당하고 있다. 공무는 대내 업무로 공정 보고, 인원 관리, 매출과 물량 검토를, 대외 업무로 현장 내 다양한 인허가를 받는다. “공무는 돈과 법적인 문제를 관리하기 때문에 꼼꼼함과 융통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동문은 롯데건설의 사내 복지에 대해서 “국내 대기업 최초로 전 계열사 남성 육아휴직을 의무화했고 근무 시간 변경, 현장 수당 신설 등 직원들을 위해 변화하는 회사”라며 업무 환경에 만족했다.


그는 “대학 생활 동안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한 것이 취업 강점이 됐다”고 말했다. 아동 과외 아르바이트를 가장 많이 했으며 교내 활동으로 전공알림단 은가비, 교육 봉사 동아리 아이사랑, 자동차 동아리 런투엑스를 했고 대외활동으로 ‘삼양’ 서포터즈, 한국장학재단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졸업 전에 해야 했던 종합 설계에서 계산식과 프로그램을 실제로 적용하고 설계해 발표했던 경험이 자기소개서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동문은 자기소개서 작성 때문에 서류 탈락의 고배를 마신 경험도 이야기했다. 그는 “서류 탈락은 왜 떨어졌는지 피드백을 들을 수 없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2~3개월간 시행착오를 겪으며 단순히 내용만 많은 글이 아니라, 인사담당자가 보기 쉽게 잘 읽히는 글을 써야 한다는 자소서의 목적을 알게 되자 합격률이 올라갔다”고 밝혔다.


이 동문은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빈말이라도 부정적인 말을 하지 말고, 나는 잘할 거라는 자기 최면을 해야 한다”며 노력했다는 전제 조건 아래 막연한 자신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본인만의 규칙을 만들어 차근차근 퀘스트 깨듯이 해나갈 것”을 추천하며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빈 기자 bingsu@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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