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 취준… 신재생 발전 기업에 ‘골인’ - 한국남동발전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 취준… 신재생 발전 기업에 ‘골인’ - 한국남동발전
  • 신이수 기자
  • 승인 2023.11.21 14:36
  • 호수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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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한국남동발전 김중현 동문(행정·20졸)

■ 전공 :  행정(20졸) 
■ 복수전공 : 경영
■ 최종학점 : 3.9
■ 취업준비기간 : 6개월
■ 주요 자격증 : 컴퓨터활용능력 1급
■ 취업 강점 : 교내 취창업지원처 적극 활용


`한국남동발전'은 우리나라의 전력 생산을 책임지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남동발전'을 유지하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바로 `한국남동발전'의 다양한 부서와 구성원이다. 기자는 `한국남동발전'의 기획조정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중현(행정·20졸) 동문을 만났다.


김 동문은 소방관을 꿈꾸며 소방 간부 후보생 시험 준비를 시작했다. 그는 6개월을 준비하고 치른 소방 간부 후보생 시험에서 불합격의 고배를 마셨다. 그 후 다른 길을 찾던 중 자신이 소방 간부 후보생 시험을 위해 공부했던 법 계열 과목의 경험을 살릴 수 있는 공기업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어릴 적부터 관심 있던 신재생 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공기업의 일원이 되고 싶었다. 국내 30여 개의 에너지 공기업 중, 신재생 발전 사업의 선두 주자인 한국남동발전에 매료돼 공채에 도전했다.


김 동문은 취업 준비 과정을 회상하며 “매일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 6개월 동안 공부한다는 것이 실제로 해보면 쉽지 않은 일”이라 말했다. 그는 “공기업 시험의 경우 높은 수준의 법학 지식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법학에 대한 기본지식이 없더라도 꾸준히 공부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답했다.


김 동문의 꾸준한 노력은 결국 두터운 취업문을 열었다. 그는 “꾸준함 덕에 공기업 채용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필기시험을 통과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공기업 채용 필수 과목인 NCS(국가직무능력표준)에 관해 “시험을 준비할 때 각 기관의 출제 대행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ORP형, PSAT형 등 각 시험 주관사마다 다른 문제 유형을 모두 파악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취업 준비를 하며 가장 큰 도움이 됐던 교내 프로그램으로 교환학생과 취창업지원처의 진로상담을 꼽았다. 김 동문은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1년간 미국에서 지내며 자신감 향상과 함께 당시의 경험이 지금까지 영어 사용에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하며 “외국 생활 경험이 없다면 교환 학생 프로그램 도전이 앞으로의 인생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조언했다.


또한 그는 “3학년부터 꾸준히 받았던 진로상담 덕분에 취업 준비를 할 때 다른 학우들보다 더 빨리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취창업지원처에는 재학생들이 접할 수 있는 정보 그 이상의 것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졸업한 동문의 취업 정보를 알 수 있어 취업을 위한 스펙 준비에 참고가 됐다”며 취창업지원처를 적극 추천했다.


마지막으로 김 동문은 “인생의 여러 순간 중 하나인 취업을 준비할 때, 삶의 우선순위를 취업으로 두고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고 말하며, “간절함으로 후회 없이 공부하면 원하는 결과를 이룰 수 있다”고 후배들에게 조언을 남겼다.

 


신이수 기자 2leesu@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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