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도서는 기자의 주관적인 추천 도서입니다.
출판사 민음인
출판일 2022.10.28.
페이지 448p
※ 퇴계기념도서관, 율곡도서관 보유
삶의 목표는 무엇인가? 심오한 질문 같지만, 진로를 고민하는 기자에게는 현실적인 고민이다. 미래를 그려보면 금전적인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하는가. 세상은 일을 한 자만이 돈을 번다는 엄연한 이치가 존재한다. 그렇다면 일을 많이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는 것일까. 이 책은 돈을 버는 행위의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이어야 하는지 말하고 있다.
부자 아빠의 조언으로 저자는 9살 때 버려진 만화책을 모아 입장료를 지불하면 만화책을 마음껏 볼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었다. 동생을 관리자로 고용하고, 친구들에게 입장료를 받으며 도서관을 운영했다. 본인이 직접 자리를 지키지 않고도 돈이 돌아가는 시스템을 만든 것, 그것이 저자의 부를 이끌었던 첫 시작이었다. 부자 아빠는 막연히 돈을 버는 것보다 훨씬 큰 무언가를 가르쳤다.
저자는 자산과 부채의 차이를 이해하라고 강조한다. 수입과 지출, 자산과 부채로 나누어 현금흐름 패턴을 설명한다. 중산층은 직장으로부터 받은 급여가 수입이 되고, 이는 세금과 융자금 등의 지출과 부채가 지갑을 스쳐 지나간다. 반면 부자들은 부동산, 주식, 지적 자산 등이 바로 수입이 된다. 자산은 주머니에 돈을 넣어 주는 것이고 부채는 주머니에서 돈을 빼내 간다는 차이점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자산을 취득하라. 좋아하지 않는다면 신경을 쓰지 않게 된다.” p.168
이 책은 부자로 가는 길을 가로막는 두려움과 냉소주의, 게으름과 오만함을 극복하는 정신의 힘을 기르는 법도 소개하고 있다. 이렇듯 금융 지능을 높인다면 우리의 삶 속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얻을지도 모른다. 20년이 지나도 여전히 주목받는 금융 지식을 배우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책을 펴 20년간 꾹꾹 눌러 담긴 금융 노하우를 터득하라.
이수빈 기자 bingsu@dankook.ac.kr
bingsu@dankoo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