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다’ 총학과 ‘백야’ 총학의 1년, 공약 이행에 힘썼나
‘담다’ 총학과 ‘백야’ 총학의 1년, 공약 이행에 힘썼나
  • 황민승·박나린 기자
  • 승인 2023.12.05 15:47
  • 호수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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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 총 28건 중 이행18·미이행1
천안, 총 13건 중 이행10·미이행2
일러스트 최예영 기자
일러스트 최예영 기자

죽전캠 ‘담다’ 총학생회

죽전캠 ‘담다’ 총학생회는 소통·자치·문화·배움·인권·복지 분야 총 28건의 공약을 제시했다. 그중 이행 완료는 18건, 이행 예정은 9건, 미이행은 1건이다.


이행 완료 공약은 ▶소통창구 다양화 ▶학생자치기구 간 소통 활성화 ▶포털공지 소통창구로 활용 ▶학기평가 진행 ▶총학 소통 담당 인원 배정 ▶회의록 구체화 및 의견 실명제 개편 ▶전체학생총회 개최 ▶정책계승제 ▶학기별 문화행사 ▶단국대학교만의 문화 형성 ▶폭포공원 활성화 ▶비대면 강의를 통한 계절학기 운영 ▶장애 학우 이동여건 개선 ▶안전한 캠퍼스 만들기 ▶평화의 광장 종착 버스 확대 ▶교내 와이파이 및 인터넷 상태 개선 ▶단국 길라잡이 ▶교내 시설 보수이다.


교내 와이파이 및 인터넷 상태는 순차 개선 중이며, 누수 해결 등의 교내 시설 보수는 2024학년도 예산에 반영해 시행할 예정이다.


이행 예정인 공약에 대해 박성헌(경영4) 죽전캠 총학생회장은 “이행 예정 공약들은 현재 학교 측과 협의 단계에 있으며, 문화교류 활성화 공약은 교육 교류로 대체 이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이행 공약은 총 1건으로 ‘세부성적 공개’이다. 박 총학생회장은 “현재 시행 중인 성적 산출제도조차 잘 이행되지 않고 있고, 성적은 교강사의 권한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예상치 못한 어려움 속에서도 학우분들의 만족을 위해 노력했다”며, “‘담다’ 총학과 함께 더 다채로운 학교생활을 즐기셨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천안캠 '백야' 총학생회 

천안캠 ‘백야’ 총학생회는 소통·자치·문화·배움·복지 분야 총 13건으로 이행 완료 10건, 일부 이행 1건, 미이행은 2건이다.


이행 완료 공약은 ▶통학버스 증설▶학생회관 시설 개선과 휴게 시설 마련▶소통창구를 통한 학우들과의 소통▶월별 알림이 제도▶학생식당 품질개선과 오늘의 메뉴 선정▶다양한 봉사활동▶만남의 장 추진▶확장된 교육권 추진▶편의시설과 헬스장 개선▶총학생회와 축제편성위원회 구성원 선발에 공정성 제고▶다양한 제휴 사업이다.


‘통학버스 증설’은 ‘백야’ 총학이 학교에 시급한 개선을 촉구한 공약이다. 급등해 죽전-천안 이동 통학버스 설문조사를 실시했지만, 통학버스 업체가 선정되지 않아 셔틀버스 2대 증설로 대체했다.


‘기숙사 통금 시간 축소’는 학부모의 반대로 인해 시험 기간에만 새벽 2시로 통금 시간이 늘어난 일부 이행에 그쳤다.


미이행 공약 중 ‘전공·교양과목 미리보기 시스템 추진’은 학교 홈페이지의 시스템 데이터 문제로 이행 불발됐으며, ‘통학버스 대기 장소’는 마땅한 대기 장소 선정을 하지 못해 무산됐다.


공약 외 이행은 ▶자치기구 출범식과 신입생 환영회▶생리대 무상 비치 사업▶공학관 야외 테라스 리모델링▶자연과학관 실험실 의자 교체▶셀프사진관 프레임 제작과 굿즈 제작▶단과대학 봉사활동 봉사 물품 지원▶분기별 사랑의 헌혈이다.


이건묵(생명과학4) 천안캠 총학생회장은 “1년이라는 시간 동안 항상 낮은 자세로 학우들에게 다가가고자 노력하며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며 “졸업 후에도 단국대 동문이라는 인연으로 다시 만나 좋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황민승·박나린 기자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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