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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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재부
  • 승인 2004.11.23 00:20
  • 호수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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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시간 국제 화상강의의 의미

글로벌 시대에 기업은 물론 사회에서도 글로벌 인재를 원하고 있다.일예로 최근 시스템통합(SI)업계의 양대 산맥인 삼성SDS와 LG CNS를 중심으로 해외채용과 글로벌 인재 육성바람이 불고 있다. 삼성 SDS의 경우 올해에만 3차례에 걸쳐 총 2백여 명의 해외인력을 채용해 해외관련 부서에 집중적으로 배치할 것이라 밝혔다.
세계화 시대의 무한경쟁 체제에서 다국적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들도 글로벌 마인드와 전문 지식을 갖춘 인재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각 기업들은 신입사원 채용과 직원 교육에서도 글로벌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는 16일 우리대학 일문과는 국내대학 최초로 자매대학인 일본의 센슈대학과 공동으로 ‘네트워크를 이용한 공동수업’을 실시한다. 또한 공동수업을 마치고 참여 학생들의 의견 수렴과 기술적 문제점을 보완해 매년 1회씩 실시할 예정이다.
‘네트워크를 이용한 공동수업’은 자매대학간 실시간 화상강의를 통해 선진 수업 방식을 접할 수 있어 국내에서도 유학이나 해외연수의 기대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러한 공동수업은 재학생들이 국내에서 글로벌마인드를 키울 수 있고 세계화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대학이 국내대학 최초로 실시간 국제화상 강의 시대를 열게 된 것은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우리대학은 이번 강의를 종합 분석해 다른 자매대학에도 공동 수업을 적용·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이제 세계의 전문인과 경쟁해야 하는 것은 시대적 조류이다. 세계화 시대 국가 경쟁력을 책임지는 젊은이들에게 국제 화상강의야 말로 가장 적절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이번 공동 수업이 우리대학의 국제간 학술교류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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